10월 8일은 조금은 독특할 수 있는 기념일, 바로 ‘세계 문어의 날(World Octopus Day)’이다.

이 날은 단순히 “문어 맛있다~” 하고 즐기는 날이 아니라, 전 세계 과학자와 바다 생명 보호 단체들이 문어라는 매혹적인 생물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날이다.
‘세계 문어의 날’은 비교적 최근에 시작된 기념일로, 2007년경 해양 생물학자들과 해양보호 단체들이 문어의 지능, 독특한 생태, 그리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로 기념일을 제안했다.
그렇다면 왜 10월 8일일까?
문어(octopus)의 "octo-"와 다리의 갯수를 고려해서 10월(October)의 8일을 골라 ‘문어의 날’로 정한 것이다.
문어는 다리 8개, 심장 3개라는 독특한 신체 구조와 몸 색깔과 질감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위장술이 큰 특징이다. 여기에 병을 열고, 미로를 풀고, 심지어 탈출을 감행하는 놀라운 지능을 가지고 있어 과학계에서는 문어를 ‘바다의 외계인(alien of the sea)’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인간과는 진화 경로가 완전히 다르지만, 고도의 문제 해결 능력과 학습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문어의 날에는 해양 박물관이나 아쿠아리움에서 문어 특별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개최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문어 그림 그리기 대회, 스토리텔링 행사 등도 기획된다.
해양보호 단체들은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과 함께 문어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WorldOctopusDay 해시태그로 문어 사진, 영상, 밈(meme)을 공유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유명한 해양 다큐멘터리 《나의 문어 선생님(My Octopus Teacher, 2020)》은 인간과 문어의 교감 이야기를 담아 아카데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는데, 세계 문어의 날에도 자주 언급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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