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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통계

부모부양에 관한 인식 변화와 노후 준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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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통계청(통계개발원)의 <KOSTAT 통계플러스>에 실린 '노후생활과 부양 문제에 관한 고령자의 견해'에 관련된 내용이다.

 

부모부양에 대한 견해에 관한 변화를 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부모부양에 대한 분위기가 최근 정부 및 사회도 함께 해야 한다는 점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고령자의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노후 준비를 하고 있거나 준비되어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56.7%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노후 준비 방법의 가장 큰 부분은 공적연금이었으며, '예·적금 및 저축성보험'과 '부동산 및 주식·채권'이 뒤를 이었다.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한 사람들 중 60%에 가까운 사람들이 준비할 능력이 부족해서를 꼽았고, 자녀에게 의탁할 계획이라는 대답과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따랐다.

 

아래는 발췌 내용이다.

 


 

□ 부모부양에 대한 견해

 

“부모부양에 대한 견해는 가족에서 “가족·정부·사회가 함께”로 변화하였다.”

 

부모부양은 전통적으로 자녀와 가족이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정부·사회도 부양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조되고 있다. 그렇다면 부모부양에 대해 부양 대상자로서 고령자의 견해는 어떻게 변해왔는지 살펴보자.

 

<KOSTAT 통계블러스>&nbsp; '노후생활과 부양 문제에 관한 고령자의 견해' 발췌

 

65세 이상 고령자는 부모부양에 대해 가족·정부·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54.7%로 가장 높았으며, 가족의 책임(23.6%), 부모 스스로 해결(13.0%), 정부·사회의 책임(8.6%)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가족의 책임이라는 비중은 큰 폭(13.0%p)으로 감소하고, 가족·정부·사회의 공동책임이라는 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20.1%p)하였다. 전·후기고령자 모두 유사한 경향을 보였으며, 후기고령자는 전기고령자보다 가족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았다.

 

<KOSTAT 통계블러스>&nbsp; '노후생활과 부양 문제에 관한 고령자의 견해' 발췌

 

□ 노후 준비 방법

 

“고령자의 56.7%는 노후 준비를 하고 있으며, 주된 노후 준비 방법인 연금 비중은 증가하였다.”

 

2021년 우리나라 65세의 기대여명은 21.6년이고, 75세 기대여명은 13.4년이다. 고령자의 기대수명은 과거보다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늘어나는 기대수명을 대비하여 어떻게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KOSTAT 통계블러스>&nbsp; '노후생활과 부양 문제에 관한 고령자의 견해' 발췌

’21년 현재 노후 준비를 하고 있거나 이미 준비되어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56.7%로 10년 전보다 16.6%p 증가하였다. 전기고령자의 66.8%, 후기고령자의 42.7%가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하였고, 특히 전기고령자는 19세 이상 전체연령에서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과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KOSTAT 통계블러스>&nbsp; '노후생활과 부양 문제에 관한 고령자의 견해' 발췌

 

또한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노후 준비 방법으로는 공적연금 59.6%, 예·적금 및 저축성보험 17.1%, 부동산 및 주식·채권 14.4%로 나타났으며, 특히 공적연금 중 국민연금 비중은 48.4%, 직역연금 비중은 11.1%였다. 10년 전보다 공적연금은 증가(16.6%p)한 반면, 예·적금 및 저축성보험(10.4%p), 사적연금(5.6%)은 감소하였다.

 

전·후기고령자 모두 공적연금을 주된 노후 준비 방법으로 생각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 공적연금을 노후 준비 방법으로 선택한 전기고령자는 62.6%, 후기고령자는 52.9%이며, 전·후기고령자 모두 10년 전보다 10%p 이상 크게 증가하였다. 다만, 후기고령자는 전기고령자보다 공적연금 비중은 낮고, 예금·적금·저축성 보험, 부동산 및 주식·채권의 비중은 높은 경향을 보인다.

 

“노후를 준비하지 않은 사유로는 준비 능력 부족이 59.1%로 가장 많았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43.3%는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하였는데, 노후 준비를 하지 않은 사유로 준비할 능력이 부족해서가 59.1%였으며, 자녀에게 의탁할 계획은 29.0%, 앞으로 준비할 계획은 8.3%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준비할 능력 부족하거나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라는 고령자 비중은 소폭 증가하였으나, 자녀에게 의탁하겠다는 비중은 감소(7.8%p)하였다.

 

<KOSTAT 통계블러스>&nbsp; '노후생활과 부양 문제에 관한 고령자의 견해' 발췌

 

전·후기고령자 모두 이러한 경향은 유사하게 나타났으나, 전기고령자는 앞으로 준비할 계획이라는 비중이 후기고령자보다 높았으며, 후기고령자는 자녀에게 의탁하겠다는 비중이 전기고령자보다 높았다. 또한 전·후기고령자 모두 준비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있는데, 특히 후기고령자의 경우 절반 이상(57.3%)이 노후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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