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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단신

오타니 쇼헤이 몸값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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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의 칼럼니스트 브래드포드 두리틀(Bradford Doolittle)은 자신이 개발한 통계를 이용해 오타니의 몸값을 산출했다.

 

브래드포드 두리틀 칼럼 / ESPN 갈무리

그는 계산을 통해 오타니의 출루, 안타, 도루 능력과 평균 이상의 세 가지 구종(포심, 스플리터, 스위퍼)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합치면 오타니는 시즌당 무려 7,600만 달러(약 1,015억 3,600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한다.(1달러 1335원 환율 적용)

 

이를 12년 계약으로 적용하면 총 9억 1,200만 달러(약 1조 2,184억 3,200만 원)에 달하는데, 계약 기간 동안 예상되는 기량 저하를 고려해서 1억 2,200만 달러를 깎아 12년 동안 7억 8,970만 달러(약 1조 550억 3,920만 원), 즉 시즌당 6,500만 달러(약 868억 4,000만 원) 이상의 최종 추정액을 산출했다.

 

브래드포드 두리틀 칼럼 / ESPN 갈무리

 

다만 10억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제안할 구단은 없기 때문에 이 같은 계약이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 오타니의 가치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억 달러에 계약한 트레아 터너와 양키스와 3억 2400만 달러에 계약한 게릿 콜을 합친 것과 가치를 비슷하게 평가한다. 결국 6억 달러(약 8016억 원)가 훨씬 넘는 계약도 상상해 볼 수 있다는 것.

 

MLB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은 팀동료 마이크 트라웃이 에인절스와 맺은 12년 4억 2600만 달러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갈무리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에서는 오타니가 10년간 7억 1,000만 달러, 즉 시즌당 7천만 달러(약 935억 2000만 원)의 가치가 있다는 계산을 소개한다. 최고의 타자이자 선발투수가 받는 연봉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것.

 

하지만 연간 7천만 달러의 계약은 선수의 한계 등을 고려했을 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한다. 결국 10년 기준 6억 달러 수준의 계약이 되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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