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불법 금광 붕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만다일링 나탈 지구 불법 금광에 산사태가 덮쳐 금을 찾던 여성 12명이 사망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사고 기사

 

산사태 현장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여성 2명이 마을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 구 조대원들이 2m 깊이 구덩이를 2시간에 걸쳐 파냈으나 생존자는 찾지 못하고 시신만 수습했다고.

 

인도네시아는 불법 광산 문제가 만연되어 있어 산사태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고 자갈에서 금을 분리하고자 수은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인해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2016년에는 수마트라섬 잠비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가 불법 금광을 덮쳐 11명의 광부가 사망했고, 2019년 술라웨시섬 북부 볼라앙 몽온도우 지역에서는 불법 광산 붕괴로 40여 명의 사상자를 낳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