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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단신

슈퍼 에이전트 라이올라 사망

축구계의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놀라(Carmine Mino Raiola)가 사망했다.

 

 

1967년생으로 올해 54세인 그는 지난 1월 밀라노의 산 라파엘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집에서 재활치료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 당시 라이올라의 트위터 계정에는 큰 수술을 받은 것이 아니라 마취가 필요한 정기검진을 받았을 뿐이라고 상황이 설명되어 있지만 독일 매체 '빌트(Bild)'는 그가 폐 질환으로 중환자실에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28일 이탈리아 매체를 시작으로 유럽 다수의 매체를 통해 사망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이는 오보였으며 라이올라 본인이 SNS를 통해 부인한 바 있다.

 

미노 라이놀라

 

라이올라는 초대형 거래를 중개하며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혀왔다. 그가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선수들로는 포그바(Paul Pogba), 엘링 홀란드(Erling Braut Haaland),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c), 로멜루 루카쿠(Romelu Lukaku), 잔루이지 돈나룸마(Gianluigi Donnarumma), 마르코 베라티(Marco Verratti), 헨리크 미키타리안(Henrikh Mkhitaryan) 등 기록적인 몸값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다.

 

2016년 포그바를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8900만 파운드(약 1,413억 원)에 이적을 성공시키며 2000만 파운드(약 317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포그바와 홀란드의 이적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포브스는 지난해 라이올라의 개인 재산이 6200만 파운드(약 984억 원)에 달한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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