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 구준엽이 서희원의 이름을 타투로 새겼다.
29일 대만의 한 타투샵 인스타그램에는 타투를 받은 구준엽의 사진이 올라왔다.
구준엽은 자신의 팔뚝에 왕관 모양과 함께 아내 서희원의 이름 중 '희원'을 자음과 모음으로 풀어 타투로 새겨 넣은 것으로 보인다. 구준엽은 목에도 'Remember together forever'(영원히 함께 기억하자)라는 문구를 새기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월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실반지 모양의 타투를 새겨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해당 타투를 두고 네티즌들은 "서희원과의 결혼반지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구준엽은 지난달 과거 연인이었던 대만 배우 서희원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당시 그는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라고 SNS를 통해 직접 밝혔다. 두 사람은 1998년 대만 가수 소혜륜의 콘서트를 통해 처음 만나 2000년대 초반 1년 정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희원은 중국 재벌 2세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 두 자녀를 두고 있었으나 지난해 이혼했고,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취해 다시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질 수 있었다. 두 사람은 한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혼인 신고를 마친 상태.
한편, 구준엽은 지난 16일 대만의 한 클럽에서 공연을 펼쳤고, 현장에 구준엽의 처제인 서희제가 지원사격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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