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불가사의는 BC330년경 알렉산더대왕의 동방원정 이후 그리스인 여행자들에게 관광 대상이 된 7가지 건축물을 일컫는다.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Pyramids of Giza) 9개 가운데 가장 북쪽에 있는 가장 오래되고 큰 쿠푸왕(王)의 피라미드는 높이 146.5m, 기부(基部) 한 변의 길이가 230m인 대(大)피라미드다. 만드는데 20년이 걸렸고 성인남자 10만 명의 노동력이 투입된 것으로 추측한다.
메사포타미아 바빌론의 공중정원(空中庭園-Gardens of Babylon)은 실제로 공중에 떠있는 것이 아니라, 계단식 발코니 위에 식물을 심어 놓은 모습이 마치 공중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각 계단식 테라스에 엄청난 양의 흙과 돌로 발코니를 만들고, 다양한 식물들을 심었으며, 관리하기 위한 물은 도시를 관통하는 유프라테스 강에서 끌어다가 썼다고 전해진다.
올림피아의 제우스상(像-Statue of Zeus)은 파르테논의 아테나상(像)과 더불어 그리스 조각가 페이디아스의 걸작품으로 꼽히며, 그리스 서부의 올림포스 산에 있는 제우스 신전에 놓여있었다고 한다. 높이가 12m에 이르며 정교한 장식과 더불어 옥좌에 않은 제우스의 모습이었다고 하지만 정확한 복제품은 남아있지 않다.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神殿-Temple of Artemis)은 에게 해 연안의 셀주크라는 터키의 도시에 있었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일부 대리석과 기중의 잔해만 남아있다. 신전은 거대한 크기(약 55X110m) 외에도 웅장하고 화려한 장식이 훌륭했으나, 고트족의 침략으로 AD262년에 파괴되고 복구되지 않았다.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 능묘(陵墓-Mausoleum of Halicarnassos)는 칼리아의 왕 마우솔로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피티우스와 4명의 뛰어난 그리스 예술가(스코파스, 브리악시스, 레오카레스, 티모테오스) 등이 조각을 맡았다. 11~15세기경 지진으로 파괴된 것으로 추측되며 무너진 돌은 지역의 건물을 짓는데 다시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로도스의 크로이소스 대거상(大巨像-Colossus of Rodos)은 주재료는 청동(철로 보강하고 돌로 무게를 추가)이며, 태양의 신 헬리오스의 상이다. 동상의 설계는 조각가 카레스가 맡았으며 BC304년에 제작을 시작해 12년이 걸렸다. 전체 길이는 약 36m로 동 12.5톤, 철 7.5톤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파로스 등대(燈臺-Pharos of Alexandria)는 꼭대기에 바다의 신 포세이돈(혹은 헬리오스)이 우뚝 서있었으며, 135m이상의 높이에 등대에서 밝히는 빛은 50킬로미터 이상 전해졌다고 한다. 1300년대 들어 이집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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