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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통계

삶의 만족도

 

 

통계청(통계개발원)의 <국민 삶의 질 2021>이 발간됐다.

 

삶의 만족도 부문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보면 2014년 이후로 삶의 만족도가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삶의 만족도에 있어서 남성과 여성이 같은 수준을 보였으며, 연령별로 구분했을 때 60세 이상이 낮은 경향을 보인다.

 

소득수준별로는 뚜렷한 차이가 보이는데 가구 소득이 증가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전문관리직과 사무직이 만족도가 높은 반면 농림어업과 기능노무직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UN 세계행복보고서와 국제비교 결과를 해보면 우리나라의 삶의 만족도는 OECD 평균보다 낮다. 37개국 중 우리나라보다 낮은 나라는 터키와 그리스였다.

 

아래는 발췌 내용이다.

 

□ 삶의 만족도 - Life satisfaction

 

정의 현재 개인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정도

측정 방법 현재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에 대한 0~10점 척도 응답의 평균값임

 

2020년 6.1점, 전년대비 0.1점 증가

 

삶의 만족도는 주관적 웰빙Subjective wellbeing의 인지적인 측면을 측정하는 요소 중 하나로 객관적 삶의 조건에 대한 개인들의 주관적인 만족의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동일한 조건에서도 자신의 삶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개인간 편차가 존재할 수 있다. 삶의 질은 다차원적이고 사람들의 경험에 대한 주관적 판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삶의 만족도는 삶의 질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국민 삶의 질 2021> 발췌

 

10점 척도로 측정된 삶의 만족도는 2020년 6.1점으로 2019년 6.0점에 비해 0.1점 증가하여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2013년 5.7점에서 증가추세이다. 사회통합실태조사는 2020년부터 조사대상이 만 19세 이상으로 변경되었으나, 이전년도와의 비교를 위해 시계열 비교에서는 만 19~69세 값을 활용하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일상에서의 변화를 경험하였지만, 삶의 만족도에서는 큰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다.

 

<국민 삶의 질 2021> 발췌

 

삶의 만족도는 남녀 모두 6.0점으로 성별로 차이가 없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5.7점으로 낮게 나타났으며, 다른 연령대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소득수준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데, 가구소득이 증가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다. 1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의 삶의 만족도는 5.2점인데 비해, 6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은 6.2점으로 저소득층에 비해 1점이 높다. 특히 300만원을 전후로 하여 삶의 만족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직업별로도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전문관리직과 사무직은 모두 6.3점인데 비해, 서비스 판매직은 6.0점, 농림어업과 기능노무직은 5.9점으로 낮다. 소득수준과 직업은 연관성이 높은 변수로 소득수준에 따라 삶의 만족도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삶의 만족도는 OECD에서 작성되는 「더 나은 삶 지수BLI」의 지표 중 하나이며, UN의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에서 활용되는 지표이다. 두 지표 모두 국가간 비교를 위해 갤럽월드폴Gallup World Poll 조사결과를 활용하고 있다. 갤럽월드폴 조사가 매년 진행되지 않는 국가들도 있기 때문에 세계행복보고서에서는 단년도 자료가 아닌 3개년도의 평균값으로 국제비교를 제시하고 있다.

 

<국민 삶의 질 2021> 발췌

 

UN 세계행복보고서의 국제비교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삶의 만족도는 2018~2020년에 5.8점으로 OECD 평균(6.7점)보다 0.9점 낮아 하위권으로 일본, 그리스, 포르투갈 등과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의 북유럽 국가들이 7.6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고,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도 7.1점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다. OECD 37개 국가 중 우리나라보다 낮은 나라는 그리스와 터키 2개 국가에 불과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삶의 만족도는 전체적으로 이전과 비교하게 크게 변화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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