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정보/통계

안전에 대한 전반적 인식

 

통계청(통계개발원)의 <국민 삶의 질 2021>이 발간됐다.

 

안전에 대한 전반적 인식 부문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보면 2014년 이후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연령으로는 13~19세가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


시도별로 구분했을 때 세종시가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광역시 위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높았으나, 대구가 가장 낮았고 서울·인천·경기 지역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세부항목별로 안전에 대한 인식을 구분했을 때 식량안보가 가장 안전하다고 인식하며 국가안보와 먹거리도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 개인정보유출이 안전에 관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종질병 역시 낮게 나타난 것이 눈에 띈다.

 

아래는 발췌 내용이다.

 

-----------------------------------------------------------------------------------------------------------------------------------

 

□ 안전에 대한 전반적 인식 - Social safety evaluation

 

정의 전반적인 사회안전에 대해서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인구의 비율

측정 방법 전반적인 사회안전에 대해 ‘매우 안전하다’ 또는 ‘비교적 안전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을 합산

 

2020년 31.8%, 2018년보다 11.3%p 증가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국민들이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해 느끼는 안전감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회의 안전수준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지표와 더불어 주관적 지표의 파악이 필요하다. 실제로 안전사고나 범죄발생이 감소하였어도 실제 국민들이 사회에 대해 체감하는 불안감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이 전반적인 사회안전에 대해 느끼는 안전감의 추세 변화를 통해서 삶의 질 수준을 판단하고 안전감 수준이 낮은 사람들의 특징을 파악하여 이들에 대한 국가정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0년 전반적인 사회안전에 대해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비율은 31.8%로, 2018년 20.5%보다 11.3%p가 증가하여 매우 급격한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안전에 대한 전반적 인식은 2008년 8.2%에서 2012년 13.7%로 증가하였다가 2014년 9.5%로 감소하였다. 2014년의 감소는 2014년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건’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후 2016년부터는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 삶의 질 2021> 발췌

 

성별로는 남자가 36.0%로 여자보다 8.4%p 높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23.9%로 가장 낮고, 13~19세가 39.6%로 안전하다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계열 변화를 보면 13~19세는 일관되게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나, 다른 연령대에서는 일관된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2020년에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할 때 60세 이상에서 안전하다는 응답이 매우 낮다. 2018년과 비교할 때 60세 미만의 모든 연령대에서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10%p 이상 증가하였으나, 60세 이상에서는 6%p 정도에 그쳤다.

 

<국민 삶의 질 2021> 발췌

 

17개 시도별로 비교해 보면 세종시에서 전반적인 사회안전에 대해서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42.9%로 가장 높다. 그 다음으로는 대전, 울산, 광주, 부산 순으로 전반적인 사회안전에 대해서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다. 전반적으로 도시지역인 광역시 중심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높은 편이나, 대구지역은 24.3%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수도권 지역인 서울, 인천, 경기 지역도 도시지역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국민 삶의 질 2021> 발췌

 

전반적인 사회안전이 아닌 구체적인 세부항목별로 얼마나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는지를 보면, 안전하다는 응답은 2018년보다 전반적으로 모든 항목에서 증가하였다. 식량안보가 51.3%로 가장 안전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국가안보나 먹거리도 40% 이상으로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개인정보유출에 대해서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15.2%로 매우 낮았으며, 교통사고, 화재, 정보보안, 신종질병 등도 안전하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반면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한 항목은 개인정보유출이 54.7%로 가장 높고, 신종질병 또한 52.9%로 다른 항목이 40%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다. 이는 2020년의 코로나19로 인해 신종질병에 대한 불안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신종질병의 경우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이 2018년 42.8%에서 2020년 52.9%로 10.1%p 증가하여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에 대한 불안정도가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민 삶의 질 2021> 발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