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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통계

미세먼지에 대한 정의와 이슈

지구에 존재하는 공기는 인간이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실례로 인간의 생존 기준에서 식량(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50일까지 살 수 있고, 물을 마시지 않으면 5일까지도 살 수 있지만, 공기를 마시지 않으면 겨우 5분 정도까지만 버틸 수 있다. 하루 평균 성인이 소비하는 공기 섭취량은 약 13.5kg으로 음식 섭취량 1.2kg과 물 섭취량 2kg에 비해 굉장히 많은 양이다. 따라서 인간 활동에서 공기의 존재는 가장 중요한 생존 필수 요소라 하겠다.

 

미세먼지는 자연적으로 또는 인위적으로 배출된 매우 작은 크기의 입자 알갱이들이 대기 중에 부유하면서 시정을 악화시키며, 인간 및 생물의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어 그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그 크기가 머리카락 크기인 50-70μm보다 10배 또는 20배 이상 작은 매우 작은 크기이며, 그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10μm보다 작은 크기; PM10) 또는 초미세먼지(2.5μm 보다 작은 크기; PM2.5)로 구분된다(그림 Ⅸ-10).

 

 

미세먼지의 인위적 발생 원인은 인류가 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발생되는 불완전 연소에 의한 것이다. 주로 석탄 등을 이용한 화력 발전소로부터 배출되는 황산화물(SOx)과 자동차로부터 발생되는 질소산화물(NOx)이 대표적인 인위적 초미세먼지들이다. 이들의 크기는 기관지나 호흡기에서 필터가 가능한 크기들이지만 초미세먼지의 경우 그 크기가 매우 작아 호흡기 및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까지 침투되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조용한 살인자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인체에 유해하다.

 

특히 대기 중 미세먼지의 크기가 2.5μm보다 작은 초미세먼지에 대한 공포는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노약자, 어린이뿐 아니라 일반 성인 및 건강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국민들에게 위협을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겨울철과 봄철만 되면 발생하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습격은 일반 국민에게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2018년 수행한 「미세먼지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90% 이상이 10년 전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더 악화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다양한 방송 및 언론 매체들을 통해서 미세먼지에 대한 이슈가 집중적으로 보도됨에 따라 [그림 Ⅸ-1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미세먼지 관련 뉴스 횟수가 최근 10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였다.

 

 

종합하자면 미세먼지 이슈는 비교적 최근에 심각한 환경문제로 인식되면서 그 위해성과 경각심이 높아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통계개발원 '한국의 사회동향 2019'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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