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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통계

기후변화

전 지구적으로 가장 크고 보편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중요한 환경문제는 기후변화(지구온난화)이다.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온실가스라고 하며, 그 중 이산화탄소가 전체 온실효과의 80% 이상을 야기하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12위의 온실가스 배출 국가이다(OECD 회원국 중 6위).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외환위기 시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해 오다가 2011년부터 증가율이 많이 둔화되었다. 1990-2010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은 125.1% 증가하였으나(연평균 증가율 4.1%), 2010-2017년 동안에는 7.8%만 증가하였다(연평균 증가율 1.1%).

 

온실가스 배출원은 에너지, 산업공정, 농업, 폐기물 등으로 구분되는데, 대부분의 온실가스가 에너지 부문에서 배출된다. 1990-2010년 동안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를 주도한 것 역시 에너지 부문이다(그림 Ⅸ-2).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현상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기후변화의 구체적 양상은 지역에 따라 다르다. 한반도에서는 폭염, 홍수, 가뭄 등의 이상기후 현상이 심해지고 있으며, 해수면도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림어업을 중심으로 직접적인 생산량 감소 외에도 온열질환이나 감염병 확산 등의 건강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나타나고 있는 뚜렷한 이상기후 현상의 예가 기온상승과 관련된 것이다. 최근 30년의 연평균 기온은 20세기 초(1912-1941) 보다 1.4℃ 상승하였으며, 이를 반영하듯 여름은 19일 길어졌고 겨울은 18일 짧아졌다(그림 Ⅸ-3).

 

 

특히 1980년대 이후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등 주요 도시의 연평균 기온은 1℃ 이상 상승하였다. 이러한 평균기온의 상승은 폭염(일최고기온이 33℃ 이상) 및 열대야(야간 최저기온이 25℃이상)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폭염 일수는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그림 Ⅸ-4). 열대야 일수도 1980-1989년 평균 3.5일에서 2009-2018년에는 평균 9.6일로 크게 증가하였다.

 

[통계개발원 '한국의 사회동향 2019'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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