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minimalism)이 유행인 요즘 '버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죠.
그 시작은 당연히 집 안에서 부터 시작하게 되는데, 버림의 미학의 발목을 잡는 공통적인(?) 원인들이 있습니다.
'한 가정 당 몇 벌의 옷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주제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남자는 평균 125벌, 여자는 평균 185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부자가 되는 정리의 힘'-윤선현]
그렇다면 과연 이 옷들을 다 입을까? 옷이 많더라도 대개 걸치는 것은 정해져 있습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옷장에서 나올 일이 없는데, '다시 입을지 모르니까(혹은 살을 빼고 입어야지)', '버리긴 아까운데' 같은 마음으로 보관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합리적인지 의심해 봐야겠죠?
가족이 식사를 할 때 사용하는 식기는 한정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집에는 찬장이나 장식장 등에 넘치는 식기들을 가지고 있죠. 어떤 경우는 세트용(아마도 집들이, 명절 선물 등으로 얻은) 식기들이 포장지도 그대로인채 모셔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언제 사용할지 모르는 식기를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돈과 공간을 절약하는 방법이 되겠죠.
아이들의 장난감은 언제나 딜레마죠. 가격은 높아가고 유행은 바뀌어가고, 좋아하는 것을 막을 순 없는...쉽게 얻는 것에 쉽게 싫증을 느끼는 것은 어른이나 아이나 다를 것 없습니다.
장난감의 용도가 아이의 재미와 창의력을 위해서라면 대신할 만한 활동으로 보완해주는 것도 공간을 정리하는 간접적 방법이 되겠습니다.
서재를 가질 만한 넓은 집이 아니라면 책 역시 공간을 차지하는 '짐'이 될 수 있습니다. 읽지 않은 무의미한 책이 쌓이는데 책장을 하나 둘 사는 것도 바람직한 이른 아니죠. 읽은 책에 대한 감회는 머리와 마음에 남기고 제때 처리하는 것이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지혜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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