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우크라이나 최전선에 2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전 배치되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다만, 현재는 직접 무기를 들고 교전하는 전투 임무는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인공은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파운데이션(Foundation)'이 제작한 'Phantom MK-1'.

키는 약 175cm(5피트 9인치), 무게는 약 80kg(175~180파운드)으로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체격과 거의 동일하게 설계되었고, 칠흑 같은 제트 블랙(Jet-black) 강철 외관에 틴티드 글라스(색이 들어간 유리) 바이저를 장착해 시각적으로 상당한 위압감을 준다.
이족 보행 및 신체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전신에 약 20개의 정밀 모터가 탑재되어 있다.

참고로 파운데이션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크 르블랑은 14년 경력의 미 해병대 참전 용사 출신.
현재 전장에서의 역할은 드론이 접근하기 힘든 낮은 벙커나 참호 등에서의 최전방 정찰(Reconnaissance), 지뢰 제거(Demining), 그리고 진흙과 먼지가 가득한 실제 전투 환경에서의 기계적 내구성 평가 등 고위험군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인간 병사의 생명을 대신 희생시키는 '도덕적 의무'를 다하기 위한 실증 단계에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파운데이션은 이미 미 육·해·공군과 총 2,400만 달러 규모의 연구 계약을 체결한 공식 군납업체다. 조만간 미 해병대와 함께 로봇이 건물 문에 폭발물을 설치해 부대의 안전한 진입을 돕는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고, 미국 국토안보부(DHS)와 남부 국경 순찰 투입도 긴밀히 논의 중이다.
당장 2026년 4월에는 방수 기능이 추가되고, 배터리 수명이 크게 늘어나며, 최대 79kg(175파운드)의 하중을 운반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휴머노이드 로보소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인간의 무기 및 장비 호환성이다. 로봇 전용으로 개조된 무기가 필요 없으며, 인간의 신체 구조를 본떠 만들어졌기 때문에 리볼버, 권총, 산탄총, M-16 소총 등 보병이 사용하는 화기와 방탄복 등을 그대로 장착하고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인간 병사와 달리 피로를 느끼지 않으며, 공포나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지 않는다. 또한 방사능, 화학 및 생물학 무기에도 면역력을 가지고 있어 극한의 환경에서도 연속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문을 파괴하거나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특정 임무에 맞춰 장비 모듈을 쉽게 교체할 수 있기도 하다.
물론 단점도 있다.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는 여전히 무겁고 비싸며, 주기적인 충전이 필수적이다.(파운데이션은 향후 연간 30,000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여, 장기적으로 대당 가격을 20,000달러(약 2,600만 원) 이하로 낮춰 보급률을 높인다는 계획)
또한 20개의 모터 중 단 하나만 고장 나도 전체 시스템이 멈출 수 있는 기계적 결함 우려가 크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떠나 AI가 전장에서 살상 결정권(Kill chain)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은 모든 계획과 논의를 하찮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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