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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도청을 위한 선물과 호텔

 

 

‘더 띵(The Thing)’ — 소련의 수동 공진 도청장치 (1945~1952)

 

소련(당시 NKVD)이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에 선물.

 

내부에 공진 구조를 가진 공간(캐비티)에서 외부 신호에 반응하지 않고, 특정 주파수에서 에너지를 흡수·방출하는 장치 또는 현상(Passive Resonant Cavity)을 이용. 외부에서 특정 전파를 비추면 내부 막이 진동 → 목소리를 반사파에 실어 송출하는 구조.

 

전자부품·전원이 필요없기 때문에  미 대사관의 나무 독수리 문장 안에 숨겨져 7년간 발각되지 않음.

 

냉전 초기 첩보전의 상징으로 현재 미국 NSA 국립암호박물관 전시되어 있기도.

 

 

 

 

 

 

 

 

 

‘호텔 버그(Honeypot Hotels)’ — KGB의 서구 외교관 전용 도청 호텔 (1960~1980s)

 

1972년 국영 관광청 인투어리스트가 현 에스토니아 탈린에 지은 호텔. 정식 이름은 'Hotel Viru'.

 

침대 헤드보드 뒤 마이크, 욕실 조명 속 카메라, 전화기 내부 도청기 등은 물론 레스토랑 테이블(특수 재떨이와 빵 접시 사용), 사우나, 칵테일 바까지 도청. 건물 지을 때부터 ‘완전 도청 가능 구조’로 설계.

이후 전 세계 스파이 호텔의 모델이 되었으나, 1991년 소련이 붕괴되자 KGB 요원들은 장비를 남겨두고 도망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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