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운동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비가 오고, 계산대에 서면 항상 내가 선 줄이 제일 늦다..’
이렇듯 일상생활에서 행하려는 일이 꼬이는 것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때 우리는 머피의 법칙(Murphy’s law)을 떠올리곤 합니다.
머피의 법칙에서 얘기하는 머피는 실존 인물로 1949년 미국 공군에서 항공 엔지니어를 담당하던 대위였습니다. 가속력에 관한 연구를 하던 중 충격완화실험의 감지장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실험이 실패를 했습니다. 원인은 배선을 잘못 연결한 비교적 사소할 실수였죠. 그러자 머피는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항상 잘못된다”라는 말을 남겼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머피의 법칙은 ‘운명의 장난’이라기 보다 ‘선택적 기억’으로 해석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람은 무사히 마친 일들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실패하거나 손해 본 일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기억합니다. 쉽게 기억나는 일일수록 일어난 확률이 높다고 느끼고, 관련 없는 일들도 연관지어 착각하게 만든다는 거죠.
머피의 법칙이 느껴질 때 조금은 차분히 한 호흡 정도 쉬고 좋은 기억을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반응형
'시사 정보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침묵의 나선 이론(the spiral of silence theory) (0) | 2016.10.20 |
---|---|
아도니스 컴플렉스(Adonis Complex) (0) | 2016.10.18 |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 (1) | 2016.10.17 |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과 심리정서적 특성 (0) | 2016.10.16 |
미세먼지와 건강 (0) | 2016.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