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0 - [시사 정보/통계] - 건강과 질병
건강과 질병
세계보건기구(WHO)의 정의에 의하면 건강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서 신체와 정신, 그리고 이를 둘러싼 사회적 환경이 모두다 ‘웰빙(well-being) 상태’에 있는 것으로 규정할 수 있다.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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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국가통계연구원(통계청)의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실린 '건강수명(Healthy life expectancy)'에 관련된 내용이다.
2021년 72.5세, 2020년과 동일
지표정의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장애를 가진 기간을 제외한 수명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생활하는 기간
측정방법 기대수명에서 전체 인구의 평균 질병 및 장애 기간을 제외한 기간
기대수명이 양적인 측면에서 건강수준을 대표하는 지표라면, 건강수명은 건강의 질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기대수명의 증가로 오래 살고 있지만, 고령에서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것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다르다. 단순히 기대수명이 증가했다고 해서 그 사회의 건강수준이 좋아졌다고 말할 순 없다.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사고로 원활히 활동하지 못하는 기간을 뺀 나머지 수명을 말하는 것으로 건강한 상태로 얼마나 오래 사는지를 보여준다.
기대수명의 증가와 함께 건강수명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2000년 66.6세에서 2021년 72.5세로 5.9년 늘어났다. 건강수명의 연장은 한국인의 건강수준이 양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기대수명이 같은 기간 7.6년 늘어난 것과 비교해보면 질적인 측면에서의 개선 정도는 낮은 편이며, 2019년 이후로는 정체되어 있다.
기대수명과 마찬가지로 건강수명도 여자가 남자보다 길다. 2021년 남자는 70.7세, 여자는 74.1세로 여자가 3.4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나 2000년(5.0년) 이후 성별 격차는 감소하고 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2021년 OECD 38개국 중 한국의 건강수명은 2위로 일본(73.4세) 다음으로 높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 2019년보다 건강수명이 감소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2019년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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