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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단신

조니 뎁, 마릴린 맨슨·폴 베타니와 마약 했다고 증언

갈수록 지저분한 싸움이 되어가는 조니 뎁(Johnny Depp)과 엠버 허드(Amber Heard)의 소송에서 이번에는 마약 이야기까지 나왔다.

 

마릴린 맨슨, 조니 뎁, 폴 베타니(출처 : people.com)

 

조니 뎁이 엠버 허드 측의 변호사 벤 로튼본(Ben Rottenborn)으로부터 반대 심문을 받으며 밝혀진 내용으로 과거 문자 메시지가 증거로 제시되기도 했다.

 

벤 로튼본은 조니 뎁과 배우 폴 베타니(Paul Bettany)가 허드를 죽이는 것에 대한 농담을 나눈 메시지를 보이며 "베타니가 당신과 마약을 한 적이 있는 좋은 친구였냐(good friend you've done drugs with)"라는 질문에 뎁은 "이상한 질문이다. 폴 베타니는 좋은 친구다"라고 답한 뒤 "그렇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영화 '투어리스트(The Tourist, 2010)', '트랜센던스(Transcendence, 2014)', '모데타이(Mortdecai, 2015)'에 함께 출연했던 사이로 뎁은 "때때로"라고 덧붙이며 마약을 한 것을 시인했다.

 

이후 뮤지션 마릴린 맨슨(Marilyn Manson)과 코카인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서도 뎁은 "아마도 몇 번 같이 코카인을 마신적이 있을 것(We've had cocaine together maybe a couple of times)"이라며 "마릴린 맨슨이 말을 너무 많이 하지 않도록 약을 준 적이 있다(I once gave Marilyn Manson a pill so that he would stop talking so much)"라고 농담을 덧붙였다고.

 

2015년 결혼했다가 2016년 이혼한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2018년부터 명예훼손·가정폭력·성폭행·쌍방 학대 등 진흙탕 법정싸움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마약 문제까지 더해지며 더욱 막장으로 흘러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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