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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단신

빅벤(Big Ben)이 다시 수리에 들어갑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시계이자 영국 런던의 상징으로 꼽히는 빅벤(Big Ben). 1859년에 세워진 빅벤은 시계 무게가 5t에 이르며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공습에도 운용이 멈추지 않았다.

 

빅벤(Big Ben)(Credit: Alamy)

 

이런 빅벤이 2017년 8월 21일 정오에 멈추고 4년 4개월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이 기간 동안 1000여 개에 이르는 부품을 닦고 재조립하며 소리 시스템에 대한 정비 과정을 거쳤다. 정비에 들어간 비용은 원래 예상됐던 2천600만 파운드(약 415억 원)보다 훨씬 많은 8천만 파운드(약 1280억 원)가 소요되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정비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다시 가동을 하면서 영국인들이 환영을 보냈지만 이달 초 건축 비계에 부딪혀 다시 수리에 들어가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원인은 런던에 일주일 동안 발생한 때아닌 강풍이었다.

 

비계가 부딪힌 빅벤(출처 : LAD BIBLE)

 

아직 정확한 피해가 파악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2023년 1월 1일에 다시 울리기를 기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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