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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통계

학교생활 만족도

 

 

통계청(통계개발원)의 '국민 삶의 질 2021'이 발간됐다.

학교생활 만족도 부문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보면 2020년은 코로나19로 등교일수가 줄어들고 온라인 수업이 병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만족도에 추세는 변화가 없었다는 점이다. 교우관계의 만족도가 2018년에 비해 약간 낮아졌으나 세부항목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농촌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았다.

 

□ 학교생활 만족도

정의 학교생활에 만족하는 학생의 비율
측정 방법 중·고등학생 중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매우 만족’ 또는 ‘약간 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율을 합산

2020년 59.3%, 2018년보다 1.3%p 증가

학교의 물리적인 환경 및 시설 수준만으로는 교육의 질적 조건과 과정을 측정하기는 어렵다. 교육은 본질적으로 심리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생활 만족도와 같은 학생들의 주관적 평가를 통해 학교교육의 질을 가늠할 필요가 있다. 학교생활 만족도는 학습자들의 학교생활 참여와 활동을 살펴보는 지표로 학급 과정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학습자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그 자체로도 학생들의 삶의 질이나 웰빙을 진단하는데 의미 있는 지표라 할 수 있다.

 

2000~2020년 학교생활 만족도


중·고등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2020년 59.3%로 2018년 58.0%보다 1.3% p 증가하였다. 2000년 42.4%에서 2008년 48.4%까지 증가하였고,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12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인다.

 

2010~2020년 세부항목별 만족도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일수가 줄었고, 온라인 수업이 병행되는 등 기존과 다른 학교생활이 이루어졌음에도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에는 큰 변화 없이 기존과 비슷한 추세로 나타났다. 그뿐 아니라 교육내용, 교육 방법, 교사와의 관계, 학교시설, 학교 주변 환경 등 세부 항목에 대한 만족도 모두 기존 추세와 동일하여, 2018년에 비해 만족도가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세부항목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교우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73.3%로 2018년(76.6%)에 비해 감소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과의 원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없었던 현실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세부항목별 만족도를 보면 교우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고, 그다음은 교사와의 관계 만족도다. 최근 10년간의 시계열 변화를 보면 교사와의 관계, 학교시설 설비, 학교 주변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증가폭이 큰 반면, 교육내용이나 교육 방법에 대한 만족도는 증가 추세이나 상대적으로 증가폭은 낮은 것을 보여준다. 학교시설이나 주변 환경은 지난 10년간 많이 개선되었음을 보여준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만족도가 61.6%로 여학생(56.8%)보다 약간 높고, 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59.9%로 농촌지역(56.0%)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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