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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생활

GMO 똑똑하게 알기




GMO 똑똑하게 알기


식약처 행정고시를 통해 2017년 2월 4일부터 제조·가공 후에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있는 모든 유전자변형식품들은 유전자변형 식품임을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비자의 알권리 강화를 위해 기존 주요 원재료로 하여 제고 가공한 식품에서 모두 식품으로 표시대상을 확대한 조치로 새로운 표시제의 시행에 맞추어 유전자변형식품에 대해 알아보자.




GMO는 무엇인가?


GMO라는 단어는 낯설어도 ‘유전자변형식품’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GMO는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의 줄임말로 생물체 유전자 중에 유용한 것을 취하여 그 유전자가 없는 다른 생물체에게 삽입하고 유용하게 변형시킨 농산물 등을 원료로 제조·가공한 식품을 뜻한다. 생물의 장점을 취합하여 생산성과 영양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됐다. 우리나라에 유전자 식품이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1990년대부터다. 콩이나 옥수수의 한반도재배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여 많은 양을 수입하는 실정이었고, 이 과정에서 GMO 식품들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GMO를 왜 만드는가?


1996년 유전자변형 기술로 만든 콩과 옥수수가 등장한 이후 GMO는 올해로 상업화 20년을 맞았다. 식량자급률 23%대 수준인 한국에서 농업생산성이 월등한 유전자변형농작물의 수입은 불가피한 현실에서 이미 대한민국, 전 세계인의 밥상은 GMO의 영향권 안에 있다. 세계적인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유전자변형식품은 가뭄이나 제초제에 저항성이 강한 농작물을 만들어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특정 기능이 추가되거나 강화된 작물도 생산할 수 있다. 아프리카에서도 가뭄에 견딜 수 있는 옥수수, 가난한 나라 아동들의 야맹증 치료를 위해 비타민 A 성분을 강화한 ‘황금쌀’이 대표적인 예이다.




DNA변형 식품이 우리 몸의 DNA에도 영향을 준다?


유전자변형식품은 DNA(유전자)를 활용하여 만들어낸다. DNA를 변형한 것이니,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도 변형이 일어날 것이라는 공포에 사로잡히기 쉽다. 하지만, 유전자변형식품을 먹는다고 사람의 유전자가 변형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식품 유전자는 섭취 후 소화효소와 위액에 의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완전히 없어진다. 변형된 DNA가 우리 몸의 DNA에 끼치는 영향은 없다.




GMO 섭취는 세대가 지나면 건강문제를 일으킨다?


현재에는 위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몇 세대가 지나면 어떤 위해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잠재적 위험성은 유전자재조합식품 뿐만 아니라 모든 식품에도 적용되는 사안이다. 유전자변형식품은 시판 전에 엄격한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평가하여 승인하고 있으며, 시판 후에도 위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여 정보를 계속 수집· 분석하고 있다. 2016.05 미국한림원에서는 지난 20여년간 발표된 900여건의 연구자료가 다양한 데이터를 이용해 GM작물의 인체 건강에 대한 영향을 평가한 결과 GM 작물이 일반 작물에 비해 인체 건강에 더 큰 위험을 끼친다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하였다.




우리나라는 GMO 안전성을 어떻게 검증하는가?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단체에서는 이미 GMO에 위해성이 없음을 입증했다. 또한 식약처에서도 국내로 들어오는 GMO 식품에 대해 반드시 안전성 평가를 시행한다. 모든 GMO는 식약처의 안전성 승인을 받아야만 비로소 판매와 유통이 가능하다. 현재 식약처에서는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에서 독성물질, 알레르기 유발물질, 새로운 위해요인뿐만이 아니라, 영양소의 손실여부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16년 11월 열린마루-식의약 포커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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