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1년에 마시는 커피가 1인당 428잔이라는 통계청 자료가 있습니다. 그만큼 많이 마시며 매니아층도 두터워진 요즘이죠.
이렇게 커피시장이 성장하면서 유행을 타는 모습도 보이는데, 요즘엔 콜드 브루(Cold Brew) 커피가 인기가 좋습니다. 차갑다는 뜻의 'Cold'와 우려낸다는 뜻의 'Brew'가 만난 합성어로, 원두가루 위로 냉수를 떨어뜨려 장시간 추출한 커피를 말하죠.-워터 드립(Water Drip)이라고도 합니다.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우리나라에서는 네덜란드식 커피라는 의미인 더치 커피(Dutch Coffee)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사실 일본 사람들이 만들어낸 표현입니다. 과거 17세기 네덜란드 상인들이 인도네시아를 오가며 커피를 운반할 때 긴 항해 동안 커피를 마시기 위해 고안해낸 방법인데 여기서 기인한 것이죠.
콜드 브루는 한방울씩 떨어지는 추출되는 모습에서 '커피의 눈물'이라고도 불리는데, 찬물에 우러나기 때문에 더 깔끔한 맛이나며 냉장보관이 가능해서 숙성을 통해 풍미가 더 깊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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