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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단신

새벽 행사로 소통한다고?

한세실업 홈페이지

 

오늘 몇몇 언론 매체에서 한세실업이 김동녕 회장(한세예스24홀딩스) 지시를 통해 '강제 새벽 조깅' 행사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새벽 조깅은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이유로 한세그룹이 오랫동안 지속해온 행사이지만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내 직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중단을 결정했다고.

 

사실 한세그룹은 지난 2016년에는 저성과자에 대한 벌칙성 진행으로, 2018년에는 면접 전형에 새벽 달리기를 포함한 전례가 있어 이와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던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 이번 달 들어 전 직원에게 새벽 조깅을 강제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영자의 독단적인 판단과 일방적인 지시로 이루어진 것도 마뜩잖은 판에 근무시간으로 반영도 해주지 않는 일과를 강제하는 것은 굉장히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015년 12월 대보그룹에서는 사내 단합대회를 이유로 진행된 새벽 산행에 참가한 직원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배경은 이번 사건과 여러모로 매우 유사하다.

 

소통과 단합을 이야기하는 경영자가 자율을 가장한 강제를 본인만 모르는 아이러니, 딱 그 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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