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통계청(통계개발원)의 <한국의 SDG 이행보고서 2023>에 실린 '대중교통 접근성'에 관련된 내용이다.
최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는 도보가 90%이상으로 가장 높다. 지역별 1주간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서울, 부산, 경기 순으로 높게 나타나고 출발지에서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까지 소요되는 접근시간은 강원이 가장 길다.
서울에도 대중교통 접근 취약 지역이 미시적으로 존재. 교통약자로 분류되는 인구는 증가.
아래는 발췌 내용이다.
□ 대중교통까지 접근거리 평균 8.18분, 미시적 취약 지역 존재
2020년 대중교통 현황조사에 따르면 최초 대중교통 이용까지 접근하는 데 도보를 이용하는 경우가 92.5%로 가장 높고 이어 승용차 4.8%, 자전거 1.5%, 택시 1.0% 순으로 나타났다. 각 수단의 접근시간을 보면 도보가 8.03분, 승용차가 9.87분, 자전거가 10.14분이었으며 전체 평균 8.18분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대중교통 이용을 살펴보면 1주간 대중교통 이용 횟수는 서울 9.86회, 부산 9.67회, 경기 9.63회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난다. 최초 출발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까지 소요되는 접근시간은 강원이 9.16분으로 가장 길고 세종이 7.73분으로 가장 짧다.
전국 면적의 0.6%에 불과한 서울의 경우(인구밀도 1㎢당 1만 5699명, 전체 인구의 18%가 거주) 10개 이상의 도시철도 노선과 600개 이상의 버스 노선이 집중되어 있다. 집계구 단위의 미시적 분석에 따르면 서남권역, 서대문구, 종로구 북측지역, 강남‧서초구 외곽 지역 등 광범위한 지역에 대중교통 접근 취약 지역이 미시적으로 존재한다. 또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 제2조에 따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로 분류되는 인구는 2007년 전체 인구의 24.3%에서 2021년에는 30.0%로 증가했다(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이에 따른 이동편의 시설, 보행환경 개선, 저상버스 도입, 이동 연계성 등 대중교통의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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