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Central African Republic)이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했다. 지난해 엘살바도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Faustin Archange Touadera) 대통령이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하는 법안에 서명했고 의회는 만장일치로 통화시켰다고. 대통실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세계에서 가장 용감하고 선견지명 있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사용 중인 법정화폐인 세파프랑(CFA franc)은 유로화에 환율이 고정된 화폐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카메룬, 차드, 콩고공화국, 가봉, 적도기니 등 14개 나라가 함께 사용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금과 다이아몬드 매장량이 풍부하지만 분쟁이 장기화돼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490만 명가량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터넷 사용 가능 인구는 11% 정도로 유엔 개발 지표상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다.
반응형
'시사 정보 > 국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어린이 인구 감소 (0) | 2022.05.05 |
---|---|
오키나와의 경석, 기념품으로 다시 태어나다 (0) | 2022.05.03 |
영국 법원, 줄리안 어산지 미국 송환 명령 (0) | 2022.04.20 |
구글맵으로 러시아 군 시설을 볼 수 있다 (0) | 2022.04.19 |
러시아, 보리스 존슨의 입국금지 조치 (0) | 2022.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