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통계청(통계개발원)의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2>에 실린 '야간보행 안전도'에 관련된 내용이다.
야간보행 안전도는 야간에 혼자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말한다. 남성과 여성의 인식차이가 크게 나타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야간 보행에 대한 안전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여왔다.
아래는 발췌 내용이다.
□ 야간보행 안전도
지표정의 야간보행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인구의 비율
측정방법 야간에 혼자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끼는 지에 대해 ‘매우 안전’ 또는 ‘비교적 안전’이라고 응답한 비율
야간에 혼자 걸을 때 안전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나타내는 야간보행 안전도는 안전영역에서 대표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지표로, OECD Better Life Index(BLI)에서도 ‘가해에 의한 사망률’과 함께 안전영역을 대표하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통계청 ‘사회조사’는 2018년까지는 집 근처 야간에 혼자 걷기 두려운 곳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있다’, ‘없다’로 조사하였으나, 2020년부터는 야간에 혼자 걸을 때 얼마나 안전한지 4점척도로 묻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2020년 66.5%로 기존의 증가추세를 유지하였으며, 2022년은 2020년 보다 3.9%p 증가한 70.4%로 나타나 추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84.9%)와 여자(56.0%)의 인식차이가 현격하게 나타나며, 연령별로 살펴보면, 2020년에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야간보행에 대한 안전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2022년에는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한국의 야간보행 안전도는 2021년 82.31%로 OECD 평균(72.89%)보다 높으며, 38개국 중 9번째로 높아 비교적 상위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