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국가통계연구원(통계청)의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에 실린 '지역사회 소속감(Sense of belonging to a community)'에 관련된 내용이다.
2023년 72.4%, 전년대비 2.7%p 감소
지표정의 살고 있는 지역에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인구의 비율
측정방법 현재 살고 있는 지역(시도)에 강한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매우 그렇다’ 또는 ‘약간 그렇다’라고 응답한 비율
가족규모가 축소되고, 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전통적인 가족의 역할들 중 일부는 공동체나 지역사회로 대체되고 있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사람들의 소속감은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통합이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는지 측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로 사회적 연대의 표현이기도 하다. 사회적으로 결속과 연대가 유지되면 지역사회 소속감이 높을 것이고, 반대로 결속과 유대가 약하면 소속감도 낮아질 것이다. 이러한 공동체 내에서의 결속과 유대는 개인의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며, 특히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는 최근에는 더 중요할 수 있다.
현재 거주하는 시도 지역에 대해 소속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람의 비율은 2023년 72.4%로 2022년 75.1%보다 2.7%p 감소하였다. 지역사회 소속감은 2013년 64.0%에서 2014년 62.5%, 2016년 56.9%로 감소하였으나, 2017년 이후 증가 추세이다. 연령별로 보면 40세 미만의 경우 70% 미만으로 지역사회 소속감이 낮은 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하여 60세 이상에서는 77.9%로 높다. 2022년과 비교하면 60세 이상에서 –5%p로 가장 크게 감소하였다.
지역사회의 범위에 따라 소속감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시도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72.4%인 반면, 시군구 지역에 대한 소속감 73.0%, 읍면동 지역에 대한 소속감은 70.4%로 나타났다.
이러한 특징은 거주하는 지역(도시/농어촌)에 따라 차이를 보여, 도시(동부)지역에서는 시군구 지역 소속감이 72.9%로, 자신이 거주하는 시군구에 대한 소속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농어촌(읍면) 지역에서는 시도 지역 소속감이 74.6%로 시군구나 읍면동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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