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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러시아의 T-14 아르마타

러시아의 최신형 전차 'T-14 아르마타'가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투입됐지만 아직 직접적인 공격 작전에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러시아 관영 RIA 통신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보낸 T-14는 측면에 추가 보호 장치를 장착했으며 승무원은 우크라이나의 훈련장에서 '전투 조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 처음 공개된 이 전차는 현재 러시아가 보유한 가장 강력한 전차로 평가받는다. 무인 포탑으로 전차 내부에서 포를 통제하기 때문에 전차 승무원의 생존성을 높였다. 최대 속도는 시속 80킬로미터(50마일)로 125㎜짜리 활강포를 탑재했고 분당 최대 12발로 8km까지 사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차를 향해 날아오는 대전차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는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차체 무게가 기존 전차 대비 15% 적게 나가는 강점이 있다고.

 

하지만 알려진 제원으로는 압도적이지만 확인된 것은 아니다. 더욱이 이 전차는 공개 당시 2020년까지 2300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했지만 2025년까지로 연장된 상황이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2021년 12월에서야 로스텍이 약 40대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2023년 이후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 군사 정보국은 이번 T-14의 배치가 선전 효과를 위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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