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기대 수명이 짧아졌다?

최근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공개된 연구에 의하면 2021년 미국인 평균 기대수명은 76.6세로 2019년 78.86세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2021년 사이의 기대수명의 변화: 미국과 19개 유사 국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같은 기간 다른 19개 국가(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잉글랜드 및 웨일스,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북아일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한국,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보다 감소율이 높으며, 이로 인해 기대수명의 차이가 5년 이상 벌어지게 된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는 미국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심장병과 암을 가장 우선에 놓는다. 그런데 2020년 COVID-19가 3위로 오르면서 기대수명에 큰 영향을 미친 것. CDC가 밝힌 2020년 미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77세로 2019년보다 약 1.8년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버지니아 커먼웰스대 사회보건센터(Center on Society and Health)의 스티븐 울프 박사는 "이는 미국이 전염병을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준다"라며 "미국에서 일어난 일은 바이러스 변종에 관한 것이 아니라 백신 접종에 대한 저항 수준과 바이러스 전파방지를 위한 마스킹 및 명령에 대한 대중의 거부 결과"라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