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키디야 프로젝트'
- 엔터테인먼트 중심 대규모 복합단지 건설 통한 경제 다각화 추진 -
- 건설, 엔터테인먼트 등 키디야 프로젝트 제반 사업 주목 -
□ 추진 배경
ㅇ 사우디 비전 2030 일환 프로젝트
- 사우디가 석유 의존형 경제체제 탈피를 목적으로 야심차게 추진 중인 경제개발계획 '사우디 비전 2030'에 엔터테인먼트산업 활성화 및 국민 삶의 질 향상 포함
- 미국 디즈니월드의 2.5배 규모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대규모 복합단지 건설 계획으로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산업 활성화 의도
- 홍해 관광단지 프로젝트, 네옴 신도시 프로젝트에 이어 키디야 프로젝트 발표하며 초대형 개발 사업 통한 사우디 경제 다각화 및 활성화 의도
□ 키디야 건설 계획
ㅇ 엔터테인먼트 중심 대규모 복합 단지
- 넓이 334㎢로, 이는 서울시(605㎢)의 절반이 넘음. 미국 플로리다 월트 디즈니월드보다 2.5배 큰 규모
- 식스 플래그 테마파크, 동물원, 워터파크, 실내 스키장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될 예정
-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 위한 호텔 및 쇼핑몰, 2025년까지 4000가구, 2030년까지 1만1000가구의 별장 용도 주택, 국내외 유수 기업의 진출 확대 위한 상업 지구 조성 예정
ㅇ 사우디는 국부 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 통해 키디야에 투자하는 한편, 외국 투자자 및 현지 투자자를 통해 상당 자금 조달 예정
- 키디야 프로젝트의 최고 책임자 Michael Reininger에 따르면, PIF가 전체 프로젝트 금액의 약 50%를 부담할 것이며 나머지는 채권 및 직접 투자 등의 형태로 조달할 예정
ㅇ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부터 남서쪽으로 40km 떨어진 사막 지대 내 건설 예정
- 키디야는 리야드로부터 남서쪽으로 40km 떨어진 사막 지대의 명칭
- 수도 리야드에 위치해 편리한 접근성 보유
ㅇ 1단계 완공 목표는 2022년, 최종 완공 목표는 2035년
ㅇ 즐거운 도시(The fun city), 스포츠 시설(Sports facilities), 레이싱 시설(Car and cycle race courses), 워터 어드벤처&아이스 게임(Water adventures and ice games), 자연 명소(Natural attractions), 문화 및 문화유산 행사(Cultural and heritage events) 총 6가지의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
□ 추진 경과
주요 추진 경과
ㅇ 2017년 6월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Six Flags, 사우디 내 테마파크 건설 위한 사우디 정부와의 협력 개시 발표
- Six Flags의 최고경영자 Jim Reid-Anderson은 사우디 내 세 개의 테마파크 건설을 계획 중이며 각각 3억~5억 달러 비용 소요 전망
ㅇ 2017년 10월 24일 사우디 국부펀드, 키디야 프로젝트 로고 발표
키디야 프로젝트 로고
자료원: Saudi Gazette
ㅇ 2018년 4월 사우디 국부펀드, Six Flags와 키디야 내 테마파크 건설 협력 발표
ㅇ 2018년 4월 28일 살만 국왕, 키디야 프로젝트 공식 선포
4월 28일 키디야 프로젝트 선포식
자료원: Arab News
ㅇ 2018년 5월, 키디야 투자회사(Qiddiya Investment Company, QIC) 설립
- 키디야 투자회사, 사우디 국부펀드 PIF 소유의 비공개 합자회사(Closed Joint-stock company)로 설립
□ 시사점
ㅇ 사우디 경제 활성화 기여 전망
- 사우디 정부, 2030년까지 1700만 명의 관광객 유치 및 연간 사우디 등 걸프 지역을 찾는 관광객 4500만 명 가운데 800만 명 방문 전망. 이를 통해 외국으로 매년 유출되고 있는 관광수지 300억 달러(약 32조 원)의 사우디 유입 전망
- Arab News의 편집장 Faisal J. Abbas에 따르면, 사우디 성지순례자 수 증가를 고려했을 때 키디야는 전 세계 무슬림의 관광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사우디 정부, 해당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일자리 5만7000개 창출 전망
-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통해 180억 사우디아라비아 리얄(약 5조1억 원) 규모로 GDP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ㅇ 엔터테인먼트산업 활성화
- 2018년 4월 35년 만의 상업영화관 개관, 홍해 관광단지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 추진 등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산업 육성이 매우 활발한 상황
- 중동 지역의 엔터테인먼트 중추로 급부상할 전망
ㅇ 엔터테인먼트 외 산업 활성화
- Arab News에 따르면, 2030년까지 키디야 쇼핑객이 연간 1200만 명에 달하고, 호텔 투숙객이 200만 명에 달할 전망
- BNG Financial Group의 최고경영자 Basil M.K. Al-Ghalayini에 따르면, 키디야의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기업과 기관의 콘퍼런스, 워크숍 등의 장소로도 각광받을 전망
ㅇ 한국 협력 가능
- 사우디는 한국의 최대 해외 건설시장*으로, 해당 프로젝트 건설 참여를 고려할 수 있음.
* 1973~2018년 5월 기준 사우디 건설시장 수주액은 1401억 달러(약 150조5000억 원) 규모로 전체 해외 건설 수주액 7928억 달러(약 851조6000억 원)의 17.4%를 차지
- 한-사우디 간 2017년 10월 제 18차 장관급 공동위원회서 확정한 사우디 비전 2030 협력 사업 중,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테마파크 건설 및 엔터테인먼트분야 G2G 협력의 총 2개 사업이 포함돼 있어 키디야 내 엔터테인먼트 사업 협력 모색 가능
[코트라(KOTRA) 2018년 5월 31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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