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자라는 황금, 콜롬비아 커피
- 커피 재배에 최적의 자연 환경으로 2017년도 25억8250만 달러 수출 -
- 커피협회의 품질 관리 및 산업 활성화 노력이 세계 최고 상품으로 견인 -
□ 산업 현황
ㅇ 콜롬비아 커피 생산량
- 콜롬비아 커피는 세계 최고의 품질이면서 브라질, 베트남 다음으로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
- 콜롬비아 전국 32개주 중 20개주, 588곳의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음.
- 약 56만 세대가 넘는 커피 생산자와 약 300만 명이 직간접적으로 커피산업에 종사하며, 커피산업은 농업 관련 GDP의 약 17%, 농업분야 종사자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음.
주요 커피 수출국 연간 커피 생산량
(단위: 천 자루, 한 자루 = 60kg)
주: 한 자루당 60kg 기준
자료원: 국제커피기구(ICO: 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ㅇ 콜롬비아 커피 수출동향
- 콜롬비아의 커피 수출액은 세계 3위(2017년 기준 약 25억8256만 달러)
- 대한민국은 콜롬비아의 제6위 수출국으로 2017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약 3.48%
콜롬비아 커피 국가별 수출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GTA
ㅇ 콜롬비아 커피 재배자협회 주도의 철저한 품질 관리
- 콜롬비아 커피 재배자협회(FNC: Federacion Nacional de Cafeteros de Colombia)의 품질관리부서인 ALMACAFÉ는 커피의 보관, 품질관리, 탈곡 등을 관리함.
-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Almacafé(알마카페)의 품질검사를 통과해야 함. 이 기관은 해충, 상처, 질병 등 결점이 있는 커피콩 선별을 위해 육안으로 전수검사 진행
□ 커피 재배 환경
ㅇ 커피 생산을 위한 최적의 자연조건
- 북회귀선과 남회귀선 사이 고산지대에 자리 잡은 콜롬비아는 큰 일교차, 연평균 20℃의 온화한 기온, 연 강수량 약 2000mm로 커피 생산에 적합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음.
- 콜롬비아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안데스산맥 지역은 1400m인 높은 해발고도 덕분에 질 좋은 커피 생산이 가능하고, 커피 열매가 영그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음.
- 고도가 높은 곳의 토양은 다량의 화산재를 포함하고 있는데, 이 토양은 보습력이 뛰어나 건기에도 식물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유황은 열매 형성단계에서 커피의 풍부한 향의 근원이 됨.
- 최적의 자연조건과 더불어 양질의 커피 생산을 위해서 각 지역 기후 및 토양의 특징을 고려한 차광재배를 통해 연간 1600~1800시간의 일조량을 유지하고 있음.
ㅇ 지역별 다양한 커피 풍미
- 대륙의 표고 차이로 콜롬비아는 일년 내내 커피 수확이 가능하고 지역별로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님.
- 북부지방: 막달레나, 카사나레, 산탄데르, 노르테 데 산탄데르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표고와 높은 기온에서 재배돼 햇빛에 길게 노출되기 때문에 부드러운 신맛, 견과류 같은 감칠맛과 초콜릿 향을 지님.
- 중부지방: 칼다스, 킨디오, 리사랄다, 안티오키아, 쿤디나마르카, 노르테 데 톨리마 지역은 뚜렷한 우기와 건기 덕분에 일년 내내 신선한 커피 수확이 가능함. 제1기 주요 수확은 9월에서 12월, 제2기 수확은 4월부터 6월로 나뉨.
- 남부지방: 나리뇨, 카우카, 윌라, 수르 데 톨리마 지역은 적도에 가깝고 표고가 높기 때문에 커피에서 강한 신맛, 미디엄 바디감*, 달콤한 향기의 순한 맛을 지님
* 바디감: 커피의 감칠맛, 깊이 같은 속성을 바디라고 표현
□ 커피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
ㅇ 커피 전량 매수제도
- FNC는 커피 농가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커피 농가에서 생산된 커피의 전량 매수를 보증하고 있음.
- 사전에 중개인이나 투기를 방지하고 커피를 공정한 가격에 거래할 수 있도록하고, 커피 생산자의 수익을 보장함.
ㅇ 원산지 호칭제
- 원산지 호칭제는 특정 지역 커피의 차별화 및 브랜드화를 통해 커피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명 오용 및 도용을 방지하기 위함.
- 현재 콜롬비아 내에 Nariño(나리뇨주), Cauca(카우카주), Huila(윌라주), Santander(산탄데르주) 총 4개 지역이 원산지 호칭제를 시행 중
ㅇ 커피 푸드 페어링
- 다양한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선정하는 푸드페어링을 커피 산업에 벤치마킹
- 최근 현대인의 기호에 맞춰 커피와 궁합이 맞는 음식을 조합해 커피의 바디감, 신맛, 풍미에 따라 새우, 치즈, 빵, 햄, 두부, 과일 등의 식품을 페어링함.
- 커피 매장에 새로운 커피 음료 개발 및 점포에 함께 진열할 음식 등을 연구해 커피 산업이 더욱 다양해지는 데 이바지하고 있음.
□ 콜롬비아 커피 브랜드 TOSTAO
ㅇ 토스타오(TOSTAO), 개점 2년 만에 300개 이상 점포 수 확대
- 토스타오는 현재 콜롬비아에서 운영 중인 카페 중 가장 많은 점포 수를 보유하고 있는 카페로, 2018년 3월 300호점을 개점했고 현재 약 2000명의 직원을 보유 중
- 2017년 8월 200호점 개점 이후 5개월 만에 100개 점포를 추가 개점했고, 2018년도 124개 지점 확대 목표
-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샐러드, 기타 음료수 등을 함께 판매하며, 매장 내 오븐을 통해 직접 빵을 구워 판매하고 있음.
- 커피는 100% 콜롬비아 커피를 사용하고 있고, 자체 공장을 운영하며 빵 재료 및 샌드위치 같은 주변 식품을 판매하고 있음.
ㅇ 관계자 인터뷰(Estela Dias, Marketing Manager)
- TOSTAO 사업의 핵심은 고객 중심 운영이며 수요가 있으면 같은 구역에서도 점포 수를 확대함. 이 점을 통해 고객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한 것이 성공 전략이라고 언급
- 아직은 보고타 및 메데진 이외 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은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임. 현재 판매 중인 커피, 빵과 더불어 와인 및 다양한 종류의 음식 사업으로 확장해나갈 것임을 밝힘.
□ 전망 및 시사점
ㅇ 콜롬비아 커피와 어울리는 기호식품 분야 진출 유망
- 콜롬비아 커피시장은 커피와 함께 궁합이 맞는 음식을 즐기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
- 우리나라 제과제빵 기술을 활용한 식품 및 전통 기호식품 진출 유망
ㅇ 국내 인스턴트 커피 기술 진출 유망
- 한국 인스턴트 커피의 경우 원재료는 100% 수입이나 인스턴트 및 믹스커피 가공, 생산 기술이 뛰어남.
- 커피 소비량이 세계 1위인 유럽의 경우 한국의 믹스커피 편리성과 배합비율이 뛰어나 수요가 높음. 콜롬비아, 브라질 등 주요 커피 생산국에 인스턴트 기술도입 및 인스턴트 커피 판매가 유망할 것으로 예상
[코트라(KOTRA) 2018년 5월 31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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