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ity Technology, 자동차 산업에 부는 새로운 바람
- 모빌리티 기술(Mobility Technology),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변화 -
- 자율주행 차량을 구동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의 투자, 기술 개발 시급 -
□ 자동차 산업에서의 모빌리티 기술(Mobility Technology)
ㅇ 산업 소개
- 모빌리티(Mobility) 기술은 여러 의미로 정의될 수 있으나, 자동차 산업에서의 모빌리티는 커넥티비티(Connectivity)와 전동화, 공유 서비스 및 그리고 자율주행 차량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용어
- 자율주행 차량 및 차량 공유(Uber, Lyft) 등 차세대 운송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총체를 의미함.
- 해당 산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회사에 대해 자율주행 차량(Autonomous Vehicle) 개발 단계, 차량 공유 서비스 개발 단계에 있는 대형 기술 회사 및 자동차 회사와의 잠재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
ㅇ 대표 사례 소개: 캘리포니아 소재 스타트업 'Civil Maps'
- 자율주행차량은 차량의 위치, 주변 다른 차량의 위치, 목적지까지의 경로 및 경로상의 가능한 모든 장애물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함.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하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인 'Civil Maps'에 의해 개발된 기술이 주목을 받음.
- 'Civil Maps'에 의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카메라, 라이더(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빛 감지 및 거리 측정) 센서 및 컴퓨터 비전을 사용해 차량을 인도함.
- 'Civil Maps'가 개발한 인식 시스템은 정지 신호, 신호등 및 보행자 등의 물체의 크기 및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음.
교차로 접근 시 Civil Maps 소프트웨어가 인식하는 것들
자료원: Civil Maps, Inc.com
- 이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이용, 작은 골목 수준까지 포함하는 상세한 인프라 지도를 작성해 안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안내함.
- 소프트웨어의 인터페이스는 승용차가 증강현실 지도를 통해 탑승자에게 차량이 노출되는 환경을 제공함.
- 창립 이래로, 3년 동안 Civil Maps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드(Ford)'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66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함. 이외 후원자로는 'Motus Ventures'와 스탠포드 대학의 'StartX accelerator' 등이 있음.
□ 미국 내 모빌리티 기술 현황 및 전망
ㅇ 현황
- 구글은 2014년 자율주행 차량 프로토(Proto) 타입을 발표했으며, 2015년 일반 도로 시험 주행을 시도함. 또한 2016년 말 '웨이모(Waymo)'라는 자율주행기술 개발 회사를 설립해,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급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콘티넨털(Continental)'은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 개발에 2025년까지 20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
- 글로벌자동차 기업 'GM'은 'Cruise Automation'의 소프트웨어 및 40명의 개발자 팀을 10억 달러에 인수
- '포드'는 2021년까지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피츠버그에 소재하고 있는 'Argo AI'에 10억 달러 투자
- 이 외 경쟁업체들이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투자 및 인수 제안을 받고 있음.
-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와 'Automobility LA'는 2017년 5월 'Automotive Startups' 대회를 개최했으며, 상위 10개의 기업은 '아우디(Audi)', '엘렉트로비트(Elektrobit)', '마이크로소프트', 'NVIDIA'와 '포르쉐(Porsche)'에 의해 20만 달러(한화 약 2억3000만 원)에 달하는 상금을 받음.
ㅇ 전망
- 컨설팅 업체 맥킨지(Mckinsey)에 의하면, 이러한 모빌리티 산업에 힘입어 자동차 산업 규모가 2015년 3조5000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6조7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이는 자동차 산업 전체 매출에서 신규 모빌리티 산업 비중이 2015년 0.86%에서 2013년 22.4%까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
- 이로 인해, INC 매거진는 모빌리티 산업을 2017년 창업을 위한 최고 유망산업 중 1개로 선정
- INC는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 창업을 생각하는 기업은 자율차량 및 관련 시스템의 기술적 측면에 높은 수준의 이해가 있어야 하며, 앱 개발에서 데이터 분석까지 다양한 측면으로 지식이 필요함을 강조
□ 한국 내 기술 현황 및 전망, 시사점
ㅇ 한국 내에서도 전동화 및 자율 주행 차량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 상황
- 현대자동차가 2016년 아이오닉(Ioniq)이라는 전동화 전용 모델을 내놓은 데 이어, 2017년 CES(The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는 아이오닉 베이스의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여 주목을 끎.
현대의 아이오닉
자료원: The Verge
ㅇ 그러나 센서, 기술 등은 해외 의존도가 높음.
- CCTV News는, 한국은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사용되는 센서 모듈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다고 보도
- 레이더의 경우에는 국산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라이더 모듈의 경우 100% 수입에 의존
ㅇ 자동차 관련 산업: IT 관련 기업의 연계 필요
-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하드웨어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의 투자 및 기술 개발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차세대 자동차 산업에 흐름에 대응할 수 있음.
ㅇ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 및 3D 지도, 데이터 확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의 개발 및 발전을 통해 궁극적으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있음.
ㅇ 르노삼성자동차 모기업인 르노그룹이 모빌리티 분야 국내 유망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
- 스테판 마빈(Stephen Marvin) 르노그룹 상무는 "인구 대비 자동차 판매율이 높고 앞선 정보기술(IT) 환경이 구축된 한국은 완벽한 신기술 테스트베드 시장"이라며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진출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발표
ㅇ 또한, 테크스타 모빌리티(Techstars Mobility)도 북미 국제 자동차 전시회(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와 제휴해 모빌리티 관련 50개의 신생 기업을 2017년 1월 디트로이트에 초청하는 등 국내·외 차원에서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코트라(KOTRA) 2017년 10월 30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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