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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생활

우리나라에 익숙한 반려묘(장모종)


반려묘는 크기가 거의 비슷하므로 털의 길이에 따라 장모와 단모로 분류됩니다.



장모종

추운지방에 많은 장모종은 체온보호와 피부보호를 위해 털이 2중으로 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깊숙한 곳까지 털을 잘 빗어주어야 합니다.



단모종

대체적으로 날씬한 체형이 많으며 장모종에 비해 비교적 털 빠짐이 덜합니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영역 동물로서 서열이 정해지는 동물입니다.

머리가 둥글고 얼굴은 짧고 넓으며, 눈이 둥글고 커서 양안시(양쪽 눈의 망막에 맺힌 대상물을 각각이 아닌 하나로 보게 하고, 입체적으로 보게 하는 눈의 기능)의 능력이 뛰어난 동물입니다.




대표적인 장모종


페르시안



기원 및 역사


18세기 초 유럽에 처음 전해졌는데 확실한 기원이 알려져 있지 않다. 16세기 아시아에서 페르시아에 터키의 앙카라에서 온 장모종 고양이가 전해졌다는 기록이 남아있긴 하지만 구마인 선조라는 설이 있다. 이란의 옛 나라인 페르시아 제국의 상형문자에 나타난 것에 의하면 사막을 이동하며 무역을 하던 캐러밴들이 무역상품에 긴 털을 가진 고양이가 포함되어 있었고 고양이의 기원지에 따라 이름을 ‘페르시안’이라 불렀다. 이 상형문자에 나온 고양이가 현재의 페르시안의 선조라면 기원은 B.C 1524년보다 훨씬 이전의 일일 것으로 추정된다. 18세기 유럽에 전해진 이후 1899년 영국에서 고양이쇼에 등장하였고, 19세기 말 미국으로 전해졌다.


외형적 특성


긴 털을 가진 장모종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털이 가늘고 길고 풍성하다. 털에서는 부드러운 감촉과 윤기가 나는데 목과 가슴에 장식털이 많다. 털의 색깔과 무늬의 모양에 따라 페르시안의 종류를 구분하는데 매우 다양하다. 털이 길어 커 보이지만 실제로 체형은 중간 정도이며 튼튼하다. 다리는 굵고 짧은 편이며 꼬리 역시 굵고 짧지만 털이 매우 길고 풍성하게 나 있다. 얼굴은 다른 품종과는 다르게 넓고 둥글며 뺨은 볼록하다. 두 눈 사이의 간격은 멀고 눈 모양은 둥글고 크다. 코는 폭이 넓고 짧은데 일부 페르시안은 코가 위로 들려있는 들창코 모양인 경우도 있다.


성격


매우 온화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순종적이다. 또한 매우 조용하고 얌전하기 때문에 발정기에 매우 시끄러운 수컷고양이도 페르시안이라면 시끄럽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다른 동물이나 가족들과 잘 어울리고 목소리가 부드럽다. 점잖고 우아하며 활동적이지 않다. 하지만 자묘기때 혼자 있으면 사회성이 떨어진다. 영리하여 주인이 하는 행동을 시도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라가머핀



기원 및 역사


1960년 미국의 앤 베이커가 자신이 원하는 품종을 만들기 위해 버만, 버미즈와 같은 고양이를 통해 랙돌이라는 품종을 만들었으며, 국제랙돌고양이협회를 만들어서 이곳에 등록한 랙돌을 다른 고양이협회에 등록할 수 없게 제한을 두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애호가들이 라가머핀이라는 다른 명칭을 1994년부터 사용하였고 히말라얀, 페르시안, 미국의 장모 고양이들과의 교배를 통해 기존의 랙돌과는 다른 품종으로 인증을 받게 되었다.


외형적 특성


사람 친화적이며 유순하고 느긋한 성격은 랙돌과 동일하지만 외모 측면에선 미세한 차이가 있다. 외모상 랙돌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눈의 색이다. 랙돌이 반드시 푸른 눈이어야 하는 반면 라가머핀의 눈 색엔 제한이 없다. 따라서 랙돌처럼 생겼는데 눈 색이 파란색이 아니라면 라가머핀이라고 판단하면 된다. 다만 라가머핀도 푸른눈을 가질 수 있으므로 이 경우 포인트 색 비율을 확인해야 한다. 랙돌은 얼굴/귀/다리/발/꼬리의 색보다 몸통색이 어두울 수 없으나 라가머핀은 몸통색의 비율에 제한이 없다. 물론 라가머핀도 위 언급한 포인트(얼굴/귀/다리/발/꼬리의 짙은 색)는 필수다. 라가머핀은 성장이 느린 고양이로, 생후 2~3년이 지나서야 털의 무늬나 색깔이 완전히 자리잡게 되며 생후 4년쯤 돼야 완전히 성장한다. 수컷은 5.4~9.1kg, 암컷은 3.6~6.8kg 까지 성장한다. 대체로 연한 색이며 화이트 마킹과 함께 포인트들이 부분적으로 덮혀 있다. 털은 실크처럼 매우 부드럽다.


성격


매우 유순한 성격으로 사회적이고 사람을 좋아하여 아이들이나 처음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영리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주인에 대한 사랑이 깊어 현관에서 주인을 반겨주고 따라다니며, 안겨 있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며 함께 품속에서 잠드는 것 또한 즐긴다. 온화하고 점잖아서 다른 사람이나 고양이, 개와도 잘 어울린다.




셀커크렉스



기원 및 역사


셀커크렉스의 기원은 1987년 미국 몬타나에서 구출 받은 고양이에게서 태어난 고양이다. 그 중에서 특히 다른 털을 가진 새끼 고양이를 페르시안 브리더 제리 뉴먼이 데려가 미스 드페스토라고 이름 지었다. 블랙 페르시안과 교배하여 여섯 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 세마리가 곱슬거리는 털의 셀커크렉스, 나머지는 직모종이었다. 그 후 아메리칸 숏헤어, 이그저틱, 페르시안 등과의 교배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되었고 2000년에 CFA에 인증되었다.


외형적 특성


셀커크 렉스는 비교적 우람한 골격에 중간 크기의 고양이이며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다. 보기 좋은 둥근 형태의 머리 모양이며, 전체적으로 몸의 뒷부분이 약간 치켜 올라간 직사각형의 체형이다. 셀커크 렉스의 털 빛깔은 실버, 베이지, 라일락, 브라운, 검정, 초콜릿색 등 매우 다양하고 길이는 단모종과 장모종 두 가지로 나뉜다. 라펌이나 코니시 렉스 등 짧고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장모의 셀커크 렉스 털은 더욱 풍성하고 길다는 특징이 있다. 셀커크 렉스가 성묘가 되면서 곱슬 거리는 털은 직모 형태로 풀릴 수 있지만, 수염은 끝까지 변함없는 곱슬을 유지한다. 장모종 단모종 모두 털 빠짐은 거의 없는 편이다.


성격


아주 상냥하고 충성스러우며 점잖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다른 동물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다. 건강한 품종으로 특별히 알려진 건강에 대한 문제는 없다. 다만 곱슬거리는 털이 귀 내부에 자극을 줘서 귀지가 많이 생길 수 있다.




컬러포인트 롱헤어



기원 및 역사


북미에서는 '히말라얀' 으로 알려져 있는 컬러포인트 롱헤어. 1924년 페르시안 품종에 샴의 포인트를 넣으려는 연구가 시작되어, 1935년 미국에서 컬러포인트 롱헤어(=히말라얀)이 탄생하였다. 그 후 영국에서 파란 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가 성공해서 1955년 영국과 1957년 미국에서 정식으로 히말라얀이라는 품종이 인정받게 되었다. 장모종인 페르시안과 포인트 얼룩을 가진 샴이 교배되어 태어난 인공 교배종이다.


외형적 특성


컬러포인트 롱헤어는 4~6kg 정도의 무게를 지닌 중대형묘에 속한다. 전체적으로 둥근 체형을 지녔는데 부드러운 털이 몸을 둘러싸고 있어 풍성하고 멋스럽다. 장모종인 페르시안과 컬러 포인트 얼룩을 지닌 샴이 교배되었기 때문에 털이 폭신폭신하며 부드럽고 매우 긴 장모종이며, 포인트 얼룩을 지니고 있다. 바탕색은 흰색부터 베이지색까지 밝은색으로 이루어져 있고, 포인트 컬러는 귀, 얼굴, 다리, 발, 꼬리로 나뉘며 바탕색보다 짙은 컬러로 이루어져 있다. 얼굴은 둥글고 넓적하고 작은 귀를 가졌으며, 납작하고 넓은 주둥이를 지녔다. 두 눈 사이에 납작한 들창코가 있어 얼굴은 페르시안과 많이 흡사하다. 단단한 근육질의 짧고 두꺼운 목이 잘 발달되어 있다. 컬러포인트 롱헤어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짙은 푸른색 눈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샴의 유전자로 인해 푸른색의 눈이 되었으며, 푸른색의 눈이 아니라면 컬러포인트 롱헤어라고 할 수 없다.


성격


성격은 대체적으로 온화하며 반려인의 손길이 닿는 것을 좋아한다. 느긋한 페르시안의 성격과 우아함의 유전자로 인해 온화하고 상냥하며 점잖은 성격이다. 페르시안보다 활동적이고, 노는 걸 좋아하지만 페르시안과 마찬가지로 과묵한 편이다. 하지만 샴의 하이톤으로 우는 유전자로 인해 울음소리는 작지 않다. 다른 고양이와 개, 반려인과 모든 사람들과도 잘 지내며,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상냥하고, 낮잠도 많이 자며 활동량이 적어서 반려인이 활동유도를 통한 운동을 시켜줄 필요가 있다. 우아한 외모만큼 성격도 얌전해서 많은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는 품종이다.




터키쉬 앙고라



기원 및 역사


고양이의 한 종류로 ‘앙고라’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의 옛 이름으로, 앙고라가 붙은 동물들은 모두 해당 지역에서 전파되었다는 의미이다. 신16세기 터키 앙카라에서 프랑스로 전해진 터키쉬 앙고라 고양이는 귀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중 리슐리외 추기경은 고양이를 무척 아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신비한 오드아이 눈빛과 아름다운 하얀 털을 가진 터키쉬 앙고라의 모습에 매료 되어 더욱 특별하게 아꼈다고 한다. 그가 죽을 당시 유언 중 하나로 고양이들을 죽을 때까지 돌보는 조건으로 하녀 한 사람에게 연금과 고양이와 같이 살 집도 하나 남겼다고 한다.


외형적 특성


터키쉬 앙고라는 흰 고양이로 유명하다. 다른 색도 존재하지만 흰 색이 가장 유명하여 일반적으로 흰 고양이하면 터키쉬 앙고라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털이 긴 장모종이며 체형은 늘씬한 편이다. 얼굴은 뾰족하고 귀는 크고 밑이 넓으며, 서로 붙어있다. 눈은 호두모양인데 위쪽으로 약간 기울었고, 오드아이의 확률이 다른 고양이에 비해 높은 편이다. 다만 파란색의 오드아이도 끼어있기 때문에 유전 문제인 난청일 확률도 다른 고양이에 비해 높다. 같은 터키산 장모종인 터키쉬 반과 근대에 터키쉬 앙고라의 피를 많이 물려받은 페르시안도 타 품종보다 오드아이가 많은 편으로 유명하다.


성격


고양이 중 제일 영리하고 눈치도 빠르다. 성격은 상냥하고 정이 많아 충성심이 강하다. 활달하고 성미가 급한 편이며, 장난을 좋아하고 재롱을 잘 부린다. 대체로 주인을 잘 따르고 애교가 많은 편이라 키우기 용이한 편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장모종 중 유일하게 손꼽히는 예민한 성격의 고양이다. 대부분의 고양이가 스킨십을 싫어하고 개보다 예민하긴 하지만, 터키쉬 앙고라는 그 정도가 심해서 수의사의 손을 잘 물기로 악명이 높으며, 장모종에서는 보기 드물게 활발하고 성질이 급하다. 고양이 품종 중 지능이 높은데, 사람 외의 동물이 지능이 높다는 말은 호기심이 많고 잔머리를 잘 굴리고 복수심이 강하단 뜻이기도 하다.




메인쿤



기원 및 역사


메인쿤은 미국 동부의 메인 주(Maine)에서 자연 발생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메인쿤의 확실한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다.


외형적 특성


대형 종으로 고양이 중 가장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날렵하고 긴 몸매를 가지고 있고,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으며 그 색상은 매우 다양하다. 성묘 수컷의 경우 몸무게는 6.8kg에서 11kg이며 암컷은 4.5kg에서 6.8kg 정도이다. 키는 25~41cm이고 섰을 경우 꼬리까지 100cm가 넘기도 한다. 이처럼 크고 아름다운 육체를 지탱하기 위해 근육도 상당히 발달해있다. 다른 고양이가 1년 만에 성장이 멈추는 데 반해 메인쿤은 3~5세까지 성장한다. 메인쿤은 눈 덮인 야생에서 적합하게 되어 있다. 털에 방수 기능이 있는 덕분에 눈이나 얼음에서 매우 잘 적응한다.


성격


메인쿤은 매우 똑똑하고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영미권에서는 거인 신사(gentle giants)로 통한다. 개, 어린이, 다른 고양이와 같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잘 울지 않는다. 보통 고양이들이 물을 매우 싫어하지만 메인쿤은 대부분 물을 좋아한다. 그 덕에 보통 고양이들과는 달리 목욕을 시키기가 아주 편리하다. 심지어 물에 넣으면 수영하는 메인쿤도 종종 볼 수 있다.




랙돌



기원 및 역사


1960년대에 안 베이커는 조세핀(Josephine)이라는 이름을 가진 앙고라 계열이지만 여러 혈통이 섞인 하얀 장모종을 발견했다. 조세핀이라는 고양이는 자동차 사고를 당해 다쳐서 캘리포니아 대학에 있었는데, 베이커는 조세핀이 비밀 정부기관에서 유전자 실험으로 생겨났다고 믿고 있었고, 베이커는 이 고양이와 버만 고양이를 교배시켜 랙돌을 탄생시켰다. 현재 랙돌의 유전자 중 약 40% 정도가 안 베이커의 랙돌 한 마리에게서 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알려진 종 특 유전병은 없다.


외형적 특성


랙돌은 성장이 느린 고양이로, 생후 2~3년이 지나서야 털의 무늬나 색깔이 완전히 자리 잡게 되며 생후 4년이 되어야 완전히 성장한다. 첫 1년간은 다른 고양이들과 같이 한 달에 약 450g씩 체중이 늘어나고, 그 이후로는 생후 3~4년이 될 때까지 몇 번 정도 쑥쑥 자라는 기간이 있는 것이 보통이다. 갑자기 랙돌의 식사량이 늘어나면, 곧 성장기가 다가온다는 뜻이니 비만묘가 아닌 이상 고양이가 먹고 싶어 하는 만큼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수컷은 7~9kg, 암컷은 4.5~7kg 까지 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몸통은 대체로 연한 색이며 화이트 마킹과 함께 포인트들이 부분적으로 덮여 있다. 털은 실크처럼 매우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것이 쓰다듬으면 토끼털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털의 표준 색상은 씰(짙은 갈색), 블루(회색), 초콜릿(연한 갈색), 라일락(연한 회색), 레드(연한 붉은색), 크림(상아색) 등 6가지 컬러가 있다. 분류 기준상, 랙돌은 몸통의 색상이 얼굴의 색상보다 연하며 턱은 하얗다. 랙돌의 패턴은 크게 포인트와 바이컬러로 나뉘며, 패턴의 분류와는 관계없이 태비 무늬가 있는 경우에는 Lynx라 하고, 양말을 신은 경우는 Mitted 라고 분류한다.


성격


랙돌이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이 된 이유는 역시 성격이다. 반려인에 대한 사랑이 깊어 현관에서 반겨주고 따라다니며, 안겨 있는 것을 싫어하지 않으며 함께 품속에서 잠드는 것 또한 즐긴다. 물론 랙돌이라고 하여 모든 랙돌이 안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온화하고 점잖아서 다른 사람이나 다른 고양이, 개와도 잘 어울린다. 너무나도 순한 성격이 특징인 까닭에 같이 외출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장난감을 사냥하거나 고양이들끼리 다투는 모습을 보면 고양이보단 차라리 래서팬더에 가까운 것 같은 랙돌이 대다수이다. 체격이 크고 성격이 느긋한 탓인지 몸놀림이 날랜 랙돌은 드물다. 종 특 인 성격 탓에 경계심이 적은 편이지만 고양이다운 호기심은 그대로 왕성해서, 빠르게 움직이는 큰 물체를 보면 쫒아가고 싶어 한다. 게다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안아들어도 덥석 하고 늘어져서 안겨버린다. 고양이와 외출하는 게 일반적인 영국의 랙돌 반려인들 중에서는 이렇게 지나치게 유순한 랙돌의 성격이 외출 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성격을 좀 바꿔보는 방향으로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한다.




노르웨이 숲



기원 및 역사


노르웨이에서 자연발생 하였으며, 1970년대 후반에 들어서 순종 고양이로 인정받았다.


외형적 특성


장모종으로 긴 털이 몸 전체를 덮고 있는데, 빽빽한 속털과 풍성한 겉털이 자라나 있다. 특히 목에 화려한 털이 있고, 털의 색깔은 다양하다. 털이 많지만 다른 장모종만큼 털이 빠지는 편은 아니다. 긴 털에 가려져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체형은 탄탄하고 늘씬한 편이며 체중은 보통 다 자란 수컷의 경우 6kg~10kg 정도의 대형 종이며 암컷의 경우는 수컷의 절반 정도의 크기를 가진다. 이마부터 코 끝의 선이 일자이며, 귀 끝과 턱을 이은 선이 정삼각형이다. 눈은 아몬드형이며 머리는 정삼각형 모양이고, 귀는 둥글고 소리가 들리면 앞으로 약간 기울어진다. 긴 꼬리에도 털이 매우 풍성하여 꼬리가 너구리처럼 매우 커 보이고, 꼬리와 몸은 1:1 비율이다. 몸이 길지만 다리는 짧지 않고 균형을 이루며, 체격이 좋고 뼈대가 굵다. 자연발생종이기 때문에 피모와 눈 색은 파란색 빼고 대부분 인정되지만, 털이 완전한 흰색이면 눈이 파란 경우만 인정된다. 협회마다 세부적인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자연발생 하여 살아남은 종이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병이 없고, 매우 튼튼하다.


성격


노르웨이숲 고양이는 똑똑한 고양이다. 사람을 알아보며, 특히 좋아하는 사람을 정해놓고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겁이 없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고 나무타기 등을 좋아한다. 또한 다른 애완동물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다. 산책을 좋아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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