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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얼굴인식 입장 시스템


日, 콘서트에 티켓 없이 얼굴인식 입장




- 암표거래 방지와 입장시간 단축이 가능한 효율적인 시스템 -

-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다양한 장소 및 상황에서의 활용 기대 -



□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얼굴인식 입장 시스템


 ㅇ 아이돌 콘서트 장에서의 활용사례

  - 일본에서는 인기 공연이나 경기 등의 티켓이 정가의 수십 배 가격에 판매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사회문제로 보도되는 경우가 많음.

  -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입장 시 구매자의 신분증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확인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돼 입장까지의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발생

  -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일본의 아이돌 그룹인 '모모이로클로버Z'의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입장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얼굴인식으로 통과시키는 시스템을 도입



 ㅇ 얼굴인식 시스템의 장점

  - 해당 얼굴인식 시스템은 NEC가 개발함. IC이 내장된 회원카드를 이용한 사물인터넷의 활용으로, 입장 게이트에 설치된 기기에 얼굴을 대기만 하면 티켓이 인쇄돼 바로 입장이 가능

  - 실제 콘서트에 다녀온 관객에 의하면, 기존에 1시간 가까이 소요되던 입장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원활한 입장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함.

  - 본 시스템의 도입으로 고가의 암표거래 방지와 입장 대기시간 단축을 동시에 실현함.



 ㅇ 일본시장 내 얼굴인식 시스템의 보급

  - 콘서트의 운영을 담당하는 티패스 사의 토미사와 타카아키(冨沢孝明)상무에 의하면 “행사에 참여하는 인원을 불특정다수에서 특정 다수로 한정할 수 있게 돼 테러문제 등의 돌발상황 대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밝힘.

  - 이후 최근에는 일본의 국민적 인기 아이돌그룹인 아라시의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입장 시 얼굴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화제가 되는 등 점차 확대되는 추세임.

  - 일본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인인 도쿄 나리타공항에서도 본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실증실험이 행해지는 등 본격적인 보급이 예상됨.




□ 시사점


 ㅇ 한국에서도 문제인 인기 공연의 암표거래

  - 한국 내의 공연장 암표거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2016년 7월 인기 아이돌그룹인 '엑소'의 콘서트의 경우 정가 11만 원의 11배가 넘는 130만 원의 가격으로 암표가 거래됨.

  - 그 외에도 신청비, 수고비 등을 받고 표를 대신 예매해주는 '대리 티켓팅'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실제 경기나 콘서트 현장에서 암표를 거래하는 것 외에 인터넷상에서의 거래는 법적으로 이를 막을 규정이 없는 것이 현실임.

  - 최근 해당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해 암표 근절에 적극 나서는 주최사들이 늘고 있으나, 신고를 받아도 부정 구매자로 의심되는 경우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해 일일이 확인해 티켓을 취소하는 방법 등에 그쳐 한계가 있음.

  - 이에 '얼굴인식 입장 시스템'의 도입이 한국의 공연문화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ㅇ 얼굴인식 기술의 활용 기대

  - 한국에서는 아직 대형 공연장 등에서 얼굴인식 기술이 사용된 사례가 없으며, 일본의 경우를 고려할 때 충분히 보급 가능성이 있음.

  - 또한, 일본에서는 앞으로 신분확인을 위한 방법으로 얼굴인식이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은 아직 초기단계인 일본 시장에 진출하면 선점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코트라(KOTRA) 2016년 9월 30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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