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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비트코인 법정 통화 채택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중앙아프리카공화국(Central African Republic)이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했다. 지난해 엘살바도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위치 - 출처 : 구글맵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Faustin Archange Touadera) 대통령이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하는 법안에 서명했고 의회는 만장일치로 통화시켰다고. 대통실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세계에서 가장 용감하고 선견지명 있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사용 중인 법정화폐인 세파프랑(CFA franc)은 유로화에 환율이 고정된 화폐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카메룬, 차드, 콩고공화국, 가봉, 적도기니 등 14개 나라가 함께 사용하고 있다.

 

세파 프랑(CFA franc) - 출처 : 게티이미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금과 다이아몬드 매장량이 풍부하지만 분쟁이 장기화돼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490만 명가량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터넷 사용 가능 인구는 11% 정도로 유엔 개발 지표상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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