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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일본의 자판기

일본의 자동판매기 보급 대수는 미국과 EU에 이어 세계 3위다. 일본의 다양하고 많은 자동판매기는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져 있는데 코로나 사태로 비접촉이 선호되는 상황에서 더욱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고.

 

특히 기존의 자동판매기 외에 생활패턴을 고려한 특이한 자판기들도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먼저 아파트에 설치해 주는 냉동 식빵 자동판매기 「Store600」이 관심을 받고 있다. 2021년 4월에 발매된 이 자동판매기는 도쿄 23개구 내에 100호 이상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냉동 식빵 자동판매기(출처:prtimes.jp)

 

편의점이나 슈퍼의 빵이 아닌 빵을 아파트 공용공간에서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살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무농약 유기농 야채 샐러드를 제공하는 「SALAD STAND(サラダスタンド)」자판기도 있다. 식품 보냉 배송의 노하우를 살려서 24시간 동안 운용할 수 있는 이 자판기는 포장에 FSC 인증 종이와 바이오매스 잉크를 사용하며, 포크도 나무로 된 것을 제공해서 친환경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

 

샐러드 자판기(출처:prtimes.jp)

 

또한 자판기까지의 배송에도 일회용 자재를 사용하지 않으며,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자동판매기라는 장점이 있다.

 

자판기를 만든 (주)KOMPEITO는 샐러드에 야채·과일·고기·생선·견과류 등이 포함되며 한 입 크기에 맞춰 재료를 구성하고 있어 부담 없이 먹기 좋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1개의 샐러드를 300kcal 이하로 억제하였고, 일본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를 균형 있게 포함시켰다고 자랑한다.

 

군고구마 자판기도 인기가 꽤 있다. 조리과정이 필요 없이 손쉽게 익힌 고구마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과 냉장 타입도 등장해서 편리하다.

 

고구마 자판기에 대한 일본인들의 트윗

 

간단하게 식사 대용으로 먹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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