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세 번째 타임(TIME)지 표지 장식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TIME지 SNS

 

타임은 30일(현지시각) 표지 인물로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BTS 멤버들 사진을 올리며 "하이브와 방시혁 이사회 의장이 BTS 도움을 받아 음악 비즈니스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라며 "팝의 최강자"라고 보도했다.

 

하이브가 단순한 음반사나 연예 매니지먼트 회사가 아니고 아티스트 IP(지식 재산권), 기술, 세계관 형성을 한다는 것이 100대 기업 선정의 배경이라고. 지난해에도 선정된 바 있는데, 올해 같이 이름을 올린 회사로는 애플, 리비안, 화이자, 디즈니, 틱톡, 발렌시아가, 스포티파이 등이 있다.

 

방시혁은 의장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비전은 음악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타임지 전면에 등장한 것은 3번째로 2018년에도 표지모델로 등장한 적이 있고, 2020년 12월에도 '올해의 엔터테이너(Entertainer of the Year)'로 선정돼서 표지를 장식한 적이 있다.

 

2018년 TIME지 표지의 BTS

2020년 TIME지 표지의 BTS

 

한편, 방탄소년단은 4월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4차례의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6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식축구 경기장이다.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포스터

 

대한민국의 4대 대형 기획사로 꼽히는 하이브는 지난 2005년 2월에 설립, 지난 2020년 10월 설립 15년 만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됐고 31일 기준 시가총액은 12조 8000억 원(주가 30만 원대 초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