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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중국의 떠오르는 블루오션: 반려동물 시장


중국의 떠오르는 블루오션: 반려동물 시장



 시장이 아직 발전단계로 비즈니스 기회 많아 -


- 반려동물 식품과 일상용품, 의료서비스 분야 전망 밝음 -


자료원 : Sohu


□ 반려동물 시장의 빠른 성장세


 ㅇ 중국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세계 3위

  - 반려동물용품 전문사이트인 보치망(波奇网)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1800억 위안이며, 2018년에는 2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함.

  -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산업의 복합성장률(CAGR)은 49.1%에 달하여 시장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아울러 둥팡증권(东方证券)의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반려동물의 총수는 1억 마리에 달하여 전 세계 3위이나 인당 0.07마리에 불과하여 총수량 Top 10 국가 중 인당 평균 반려동물 마리수는 최저를 기록함.

  - 소득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을 기르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보다 나은 품질의 식품, 의약보건용품을 찾으면서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하는 것으로 분석

  - 중국 농업대학 동물의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 국가의 1인당 GDP가 3000~8000달러일 때 반려동물산업이 빠른 성장을 하는데, 2016년 기준 이미 8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시장이 성장할 기초는 형성된 것으로 평가함.




□ 산업발전 현황


 ㅇ 반려동물시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으며, 관련 서비스기업도 다양하게 존재함.

  - 소득 증가와 소비 업그레이드 등 요인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식품과 의료보건 분야의 시장이 가장 크고 활성화되어 있으며, 반려동물의 번식과 분양, 미용, 위탁, 교육, 보험, 촬영, 중매, 장례 등 보다 세분화된 서비스 시장이 파생하며 총체적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임.

  - 그러나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자본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으나, 기업 집중도가 다소 떨어지고 산업의 규범화‧표준화가 아직 이뤄지지는 않은 단계임.


 ㅇ 가장 전망이 좋은 분야는 식품임.

  -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식품 시장규모는 2020년 965억 위안으로 예측하며, 이는 2015년 대비 4배에 달하는 규모임.

  - 비록 반려동물시장의 발전은 20년이 넘었으나 성장이 더뎠으며, 내수기업들도 규모가 작고 집중도가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외국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 시장조사 전문기관 Mintel에 따르면, 마스(Mars)와 네슬레가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니참 등 외국기업이 주요 경쟁기업이고, 중국기업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큰 7개사를 합쳐도 6%에 불과할 정도임.


중국 반려동물 시장 주요 브랜드

자료원 : bosidata.com,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ㅇ 산업 발전에 따라 신규기업과 로컬브랜드의 진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애완용품 관련 제조기업은 OEM/ODM으로 시작한 경우가 많고, 로컬브랜드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페이디구펀(佩蒂股份)의 경우, 내수보다 해외수출 위주로 사업을 진행, 주로 미국, EU, 캐나다 등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했으며, 그중 ODM의 비중이 95%에 달했음.

  - 그러나 자체 브랜드의 출범과 판매비중 제고로 초기 20%에서 현재는 40%까지 내수의 비중을 높인 것으로 알려짐.

  - 해당 업체는 저장 원저우(温州), 장쑤 타이저우(泰州), 베트남과 뉴질랜드에 생산기지 및 상하이에 판매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애완용품 시장호황으로 2017년 기준 영업이익이 6억3000만 위안, 순이익 1억 위안, 시가총액은 35억 위안에 달함.


 ㅇ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산업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의료수준은 다소 낙후된 편임.

  - 반려동물의 의료 서비스는 사료와 간식 등 식품만큼 수요가 증가세에 있으며, 소비금액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

  - 미국 반려동물산업협회(APPA)에 따르면, 미국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소비금액은 해당 산업 시장 총규모의 30%에 달하며, 2015년 기준 200억 달러가 동물의 의료와 약품 등에 소비된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름.

  - 반면 밍충서(名宠社)에서 발표한 ≪2016년 중국 반려동물 산업 데이터 분석 및 해독≫에 따르면, 동물의료산업 자체가 낙후됐을 뿐 아니라 중국의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소비는 35억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전체 산업 비중의 16%에 불과함.

  - 전문의사 육성 시스템과 의료산업표준 등이 확립되면 표준화・규범화된 서비스 제공과 함께 의료산업 자체가 보다 안정적이고도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tooopen



□ 전망


 ㅇ 중국의 반려동물산업은 잠재력과 함께 향후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

  - 미국과 대비했을 때 중국은 100명 당 6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나, 미국은 51명이 키우는 등 시장규모가 아직은 작고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나, 잠재력 또한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과거 빈 둥지(Empty Nest)의 노인들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기르던 것과 달리, 바링허우와 주링허우 등 젊은이들이 반려동물을 찾기 시작함에 따라 소비가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임.


 ㅇ 산업이 아직 발전단계에 머물러 있어 우리 기업들 시장 진입 시 표준 및 트렌드 세터가 될 수 있을 듯

  - KOTRA 상하이 무역관이 둥팡증권의 허징원(何婧雯) 투자분석가와 인터뷰한 결과, 의료는 물론 식품과 일상용품 생산표준 및 안전관리 등이 미비하나, 소비자들은 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수요로 하고 있음.

  - 또한 진입장벽도 낮은 편이며, 얼마나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따라 시장에서의 지위가 크게 변동할 수 있어 그만큼 비즈니스 기회가 많음을 강조함.

[코트라(KOTRA) 2018년 4월 10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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