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천년왕국의 중심 월성
경주 월성은 1961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6호로 지정되었다. 2000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명실공히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월성의 총 면적은 207,528㎡(약 63,000평) 정도이며, 길이는 동서 890m, 남북 260m, 바깥둘레 2,340m이다. 신라 천년 왕국의 중심에 월성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라는 파사이사금 22년(101)에 월성을 새로 쌓고, 그 내부에 궁궐을 새롭게 만든다. 신라 궁성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된 월성은 이후 신라가 멸망할 때까지 왕궁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제 기능을 수행했다. 월성은 전체적인 평면 형태가 달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반월성’, ‘신월성’이라고도 한다. 또한 임금이 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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