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관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목조문화재의 천적 흰개미 여름이 끝났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덥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굳이 전문가들의 입을 빌리지 않아도 이런 날씨 현상이 기후 변화 또는 지구 온난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문화재 중에서 목조문화재는 기상 변화에 가장 민감해서 변질되거나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목조문화재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는 곤충이 흰개미인데, 일반적으로 자연생태계에서는 나무를 분해하면서 환경을 정비하는 익충(益蟲)으로 여겨지지만 흰개미가 목조문화재에 접근을 해서 갉아먹게 되면 문화재 관리 입장에서는 해충(害蟲)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매년 국가지정 목조문화재를 대상으로 제주도부터 강원도까지 전국적으로 흰개미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현장에서 목조문화재 관리자분들의 다양한 질문을 받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