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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일본 피로비즈니스 시장




2020년 16조 엔 규모로 성장할 일본 피로비즈니스 시장



- 시장 규모 2020년 16조 엔으로 성장 전망 - 

- 최근 주목을 받은 보호안경 및 건강보조용품 시장, 영양드링크 시장은 고전 중 -

- 기존 제품에 ‘치유의 가치’를 더한 상품도 가능성이 있는 -



□ 2020년에 16조 엔 규모로 확대될 일본의 피로 비즈니스 시장


 ㅇ 일본 리커버리 협회가 전국 20~60대 남녀 1000명에게 하루 중 부족하다고 느낀 시간을 조사한 결과, 수면시간이 62.4%로 가장 많았음.

  -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휴양·수면시간이라는 응답이 절반을 넘고, 특히 30, 40대는 약 70%에 이르는 응답자가 휴식 부족을 느끼고 있다고 대답함.


 ㅇ 오사카산업창조관이 발표한 피로비즈니스 시장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의 시장 규모는 4억9000만 엔이었으나 2020년에는 12조1000억∼16조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

  - 이 중에서도 규모 확대에 이바지할 주목분야는 자율신경·호르몬 균형의 회복 분야와 인간공학 등에 배려한 피로예방 환경 분야

  - 전자는 에스테틱, 온천, 휴양, 요가, 향기 등이며, 후자로는 피로를 줄여주는 가구, 사무기기, 수송기계, 식 공간, 주택설비 등이 있음. 


 ㅇ 최근에는 블루라이트 컷 안경과 같이 통상적인 상품·서비스에 피로는 막아주는 가치와 치유의 가치를 부가한 상품도 속속 등장



□ 다양한 분야의 기존 및 신규 진입업체가 공존하는 피로비즈니스 업계



 ㅇ 피로 비즈니스는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는데, 최근 일본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남녀노소 불문의 헬스케어 아이템,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는 안경시장

  - 블루 라이트란 전자기계 디스플레이 등에서 발생하는 가시광선 중 가장 파장이 짧은 것으로, 체내 시계를 교란시키거나 눈의 피로를 일으킴.

  - JIN사의 ‘JINS SCREEN’은 2001년 발매 이후, 누계 판매 700만 개를 넘으며 대히트를 기록 중

  - PC뿐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용으로 구입이 이어지며 소비자의 폭 또한 안경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까지로 확대됨.

  - 언제나 피로와 싸우는 안경이라는 캐치 프래이즈 하에, 일상생활용, 장기간 작업용, 취침전용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25~60%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음.



 ㅇ 마케팅 조사회사인 인테지에 따르면, 2016년 건강식품 및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1조5710억 엔으로 구매자의 반 이상이 50대 이상, 구입 금액의 2/3를 차지함.

  - 2015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016년부터 시장 정의가 기능성표시식품과 특정보건용 식품까지로 확대됐으므로 실질적으로는 증가했다고 볼 수 있음.




□ 영양드링크시장 고전


 ㅇ 의료 약품계통의 영양드링크는 1960년대 ‘다이쇼제약’의 ‘리포비탄D’ 발매를 시작으로 고도경제성장기에 지지를 넓혀 시장을 확대한 일본 피로비즈니스의 전통 가계라고 할 수 있음.


 ㅇ ‘다카다약품’은 TV광고나 신문광고를 통해 열성적으로 홍보를 하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이미지 전략이 성공해 최근 5년간 급성장하는 성과를 거둠.

  - ‘다이쇼제약’ 또한 2016년 9월 리포비탄D의 광고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새롭게 제작해 대담한 이미지 전략을 꾀함.


 ㅇ 그러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을 정점으로 맹렬한 더위가 있었던 해를 제외하고 시장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중임.

  - 수요자인 노동인구의 감소 및 수요자가 해외 에너지 드링크로 이동한 영향도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

  - 에너지 드링크로 인한 카페인 중독으로 2015년 12월 큐슈의 20대 남성이 중독사 한 영향도 있어,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 전망하는 전문가도 존재



□ 시사점


 ㅇ 일본 피로비즈니스시장은 식품, 의료, 드링크, 체험참가형 등 여러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2020년 16조 엔 규모까지 기대되는 한국 기업의 진출 유망시장임.

  - 시장이 다양한 분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기업들의 신규 진입이 활발하고, 소비자의 선택지가 넓어지는 한편 기존의 상품이 퇴출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참고해야 함. 


 ㅇ 전통적인 피로비즈니스 분야뿐만 아니라 부가가치를 더한 상품들의 인기도 상승 중이므로, 국내기업은 기존 자사 보유 상품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것도 가능할 것임.


 ㅇ 직장인뿐만 아니라, 고령자를 중심으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므로 한국 기업들은 해외 진출에 참고할 수 있을 것임.

[코트라(KOTRA) 2017년 1월 12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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