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한복판에 유례없는 규모의 캡슐 숙박이 등장했다.

런던 기반의 호텔 브랜드 제드웰(Zedwell)은 자신들이 “세계 최대의 캡슐호텔”이라 부르는 새로운 숙소를 공개한 것. 피카딜리 서커스 상공에 5개 층 규모로 약 1,000개의 수면 캡슐을 쌓아올린 형태다.
이 호텔은 1859년에 지어진 런던 파빌리온(London Pavilion)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되었으며, 새 건물을 짓는 대신 역사적인 건축물을 재해석하고 재활용하는 제드웰의 철학을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호텔 내부의 각 도미토리에는 8개에서 최대 100개의 캡슐이 배치되어 있다.
각 캡슐은 오크 목재로 마감되어 있으며, Hypnos 매트리스와 이집트산 면 시트, 조명 및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만, 창문은 없는데 이는 도시의 소음을 차단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의도적인 설계라고.

공용 라운지, 코워킹 스페이스, 공동 욕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여성 전용 도미토리와 대여 가능한 수건·자물쇠 등의 옵션도 있다.
제드웰의 호텔 부문 대표 할리마 아지즈(Halima Aziz)는 “런던은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도시 중 하나이지만, 동시에 압도적이고 비용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는 캡슐호텔 개념을 한 단계 끌어올려, 탁월한 입지와 단순함, 세심한 디자인, 그리고 수면에 집중한 공간을 결합했습니다.” 라고 말한다.

캡슐호텔이라는 개념은 비교적 역사가 짧다.
세계 최초의 캡슐호텔은 1979년 일본 오사카의 ‘캡슐 인 오사카(Capsule Inn Osaka)’로, 메타볼리즘 건축가 기쇼 구로카와(黑川紀章)가 설계했다. 당시 마지막 열차를 놓친 사람이나 단기 숙박객을 위한 실용적인 숙소가 탄생 배경이다.
이후 이 포맷은 중국,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으로 퍼졌고, 나중에는 유럽과 북미로 확산됐다.
제드웰 캡슐호텔의 비용은 일박당 30파운드(약 5만 7천 원)부터 시작된다.
주소는 The Pavilion, Great Windmill St, Piccadilly Circus, London W1J 0DA, 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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