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Don’t Bleed Blue. We Bleed. Period.”
여자축구 명문 첼시 FC 여자팀이 시즌 개막전(9월 5일 맨시티전)에서 이례적인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선수들이 생리혈 자국이 묻은 듯한 쇼츠를 입고 등장한 것인데, 이는 생리 용품 브랜드 Here We Flo와 함께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왜 이런 캠페인을?
그동안 광고 속 생리혈은 늘 파란색 액체로 표현돼 왔다. 하지만 이는 현실을 왜곡하고, ‘생리는 숨겨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왔다고 지적한다.
첼시와 Here We Flo는 “생리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더 이상 부끄럽게 숨기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이들의 메시지는 선명하다.
"우리는 파란색으로 출혈하지 않는다. 우리는 피를 흘린다. 그것이 생리다."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롤모델로, 생리가 강인함과 성공을 멈추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생리는 소녀들에게 걸림돌이 아니라 힘과 자신감의 원천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Here We Flo는 어떤 브랜드?
유색인종 여성들이 창업한 친환경 생리 용품 브랜드로 유기농 탐폰, 대나무 패드, 지속가능한 면 생리 팬티 등을 출시했다. B Corp 인증을 받은 영국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중 하나라고.
이들이 바꾸고 싶은 현실은 다음과 같다.
90% : 광고 속 생리는 사실적이지 않다고 생각
83% : 더 개방적으로 이야기하길 원함
80% : 공공장소에서 새면 부끄럽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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