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캥거루 아일랜드에서 관광객들이 예상치 못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 마리 큰 수컷 호주 바다사자가 비포장도로 한가운데, 두 개의 블라인드 커브 사이에 누워 햇볕을 쬐고 있었던 것.

사진작가 니키 레드먼(Nikki Redman)이 이 모습을 촬영해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관리국(NPWS)에 신고했고, 이후 당국은 운전자들을 위한 임시 경고 표지판을 세우고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운전자들에게는 도로에서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해진다.
호주 바다사자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종 중 하나로, 개체 수가 약 12,000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상업 어업과의 충돌,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 관광객 방해 등 여러 위협으로 심각한 개체 수 감소에 직면해 있는데, 특히 암컷은 임신 기간이 약 18개월로 매우 길어, 개체 수 회복이 더디다는 특징이 있다.

캥거루 아일랜드의 시일 베이에는 약 800마리가 살고 있으며,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한다. 바다사자는 내륙 2km까지 이동해 휴식을 취하기도 하지만, 도로 한가운데 누워 있는 모습은 드문 광경이라 ‘특별한 교통 체증’으로 회자되고 있다고.
환경부(DEW)는 대중에게 바다사자와 조우할 경우 육상에서는 최소 30m 이상 거리 유지와 접촉 금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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