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디르크 카윗(Dirk Kuyt, 42)이 격투기에 도전한다.
현역 시절 위트레흐트, 페예노르트, 리버풀, 페네르바체 등에서 활약한 디르크 카윗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324경기 153골 75도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208경기 51골 33도움을 기록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낸 스타플레이어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는 104경기에 출전해서 24골을 넣기도 했다. 시대와 플레이 스타일이 박지성과 비슷해서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2017년에 은퇴한 이후에는 페예노르트 U-19팀 감독과 해설자 등으로 활약해왔는데, 그런 와중에 입식격투기 단체 글로리(Glory)의 헤비급 챔피언인 리코 베르후번(Rico Verhoeven, 네덜란드)이 주최하는 'Hit It'이라는 행사에서 입식 격투기 선수로 참가하기로 한 것이다.
카윗은 "축구를 그만 둔지 4년 정도 됐다. 경기장의 부담감과 승리를 향한 분투가 그립다"라면서 "그동안 테니스와 패들테니스, 피트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해왔다. 링에 서는 새로운 경험을 위해 앞으로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직 카윗의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선수가 아닌 유명 인사가 될 것이 유력하며, 대회는 10월 암스테르담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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