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자동운전 레벨에 다가서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
- 일본 대표 완성차 메이커인 닛산, 혼다, 스바루, 2017년 6월 자동운전도입계획 발표 -
- '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전 2017'에서는 각 사 세부 자동운전기술 선보여 -
-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온 한국 자동차부품 업계에 또 다른 기회가 될지도 -
□ '자동운전'이란?
ㅇ 최근 글로벌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관심사는 '자동운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님. 일본 정부 및 미국 운수성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자동운전을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음.
ㅇ 일본 대표 자동차브랜드인 닛산, 혼다, 스바루 역시 2017년 6월 향후의 자동운전도입계획을 발표하고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
□ 닛산, 혼다, 스바루의 자동운전도입계획
ㅇ 닛산은 '세레나'와 '엑스트레일'에 적용 중인 고속도로 동일차선 자동운전기술인 '프로파일럿'에 차선변경자동화를 2018년에 추가하고, 2020년에는 도심 내에서 본격적인 자동운전을 도입할 계획
ㅇ 혼다는 2020년에 고속도로에서의 레벨 3의 자동운전, 2025년에는 레벨 4의 자동운전차를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음.
- 혼다는 이와 같은 계획의 준비의 일환으로, 2016년 12월에 구글 계열사인 Waymo사와 자동운전 공동연구를 개시한다고 발표. 2017년 4월에는 교토대학과, 5월에는 미국 보스턴대학과 각각 AI 공동연구를 개시했음.
ㅇ 스바루는 스테레오 카메라 '아이사이트'의 성능을 대폭 진화시켜, 2017년 중에 고속도로에서의 자동운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음.
□ '사람과 자동차의 테크놀로지전 2017'에 출전한 닛산, 혼다, 스바루
ㅇ 닛산은 레벨 2의 자동운전 시스템 '프로 파일럿'을 채용한 '세레나'를 선보임.
- 고속도로 동일 차선 자동운전 기술 '프로 파일럿'은 단조로운 '정체 주행'과 장시간의 '순항 여행'에서 드라이버 대신 액셀, 브레이크, 스티어링을 자동 제어. 고속도로 운전에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크게 줄어 장시간 운전의 피로를 경감함.
ㅇ 혼다는 스테레오 카메라, 레이저 레인지 파인더(LiDAR와 동일) 등의 센서를 탑재한 '레전드' 기반의 자동운전 자동차 'Automated Drive'를 출전시킴.
- 2016년 5월에 개최된 일본 이세시마 정상 회담에서 주행한 '어코드' 기반의 자동운전 자동차 장비와 거의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됨.
ㅇ 스바루는 2016년 10월 발매한 '임프레저 SPORT'를 출전시키고, 신형 '임프레저'에서 채용한 '스바루 글로벌 플랫폼'을 소개함. 고성능을 넘어 감성을 울리는 동적 질감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성능을 실현했다고 평가를 받음.
- 전기 자동차를 포함한 제품의 특징에 유연하게 맞춰 스바루 전 차종에 하나의 설계 구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음.
- 특히 스바루는 자동차 운전에서 오는 피로 등 불편함의 원인은 '스티어링 조작으로부터 자동차를 움직일 때까지의 시간'이라고 판단, 해당 시간을 1/1000초 단위로 분석한 데이터 기반 바디골격 및 바퀴주변 부품의 강성을 철저히 높이고 플랫폼을 개혁했음.
□ 시사점
ㅇ '자동운전'은 차세대 핵심분야 중의 하나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일본이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한국은 일본의 자동운전 산업 동향을 상시 주목해야 함.
- 일본의 대표 완성차 메이커인 닛산, 혼다, 스바루의 자동운전도입계획으로부터 향후 업계 동향을 알 수 있음.
ㅇ 한편 일본 정부는 법안 정비로 자동운전이 도입되기 원활환 환경 조성을 시작한 상황으로, 한국 정부 역시 일본의 방향을 참고할 필요가 있음.
ㅇ 자동운전의 자동차 적용을 위해서는 IT 기술을 응용한 센서, 스테레오 카메라 등 자동차부품 시장에서도 변화가 필요함. 이전부터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굳혀온 한국 자동차부품 업계는 특히 관련 시장 진출을 꾀해볼 필요가 있음.
[코트라(KOTRA) 2017년 10월 11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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