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여, 미국 선스크린 시장을 주목하라
- 학교에서 선스크린 사용 가능한 주 확대로 수요 확대 전망 -
- '어린이 대상 선스크린 바르기 교육', 미국인 생활습관으로 자리매김 예상 -
□ 학교 내 선스크린 사용규제 해제하는 주 정부들, 자외선 차단제 수요 확대 전망
ㅇ 미성년자의 선스크린 사용이 질병 예방에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
- 현재 미식품의약국(FDA)은 선스크린을 '일반의약품(over-the counter drug)'으로 규정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학생들은 의약품인 선스크린을 교내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휴대도 불가함.
- 하지만 미성년자가 야외 활동 시 일광화상에 입거나 소아 피부암 환자가 증가하는 등 어린이의 자외선 노출이 향후 피부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선스크린 중요성을 인식하는 이들이 증가함.
ㅇ 최근 교내 선스크린 사용을 허가하는 주정부가 늘어나는 추세임.
- 2002년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애리조나, 유타, 오리건, 텍사스, 뉴욕주가 교내 선스크린 사용을 허가했으며 2017년 5월 워싱턴주도 이 같은 내용의 주법을 발효함.
- 현재 플로리다주는 선스크린 교내 사용 법안과 관련,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두고 있음.
- 이밖에 로드아일랜드, 루이지애나, 조지아, 매사추세츠, 미시시피, 앨라배마, 펜실베이니아지역도 주 의회에 해당 법안이 상정돼 있는 상태임.
ㅇ 미국인들에게도 선스크린 사용이 어린이들의 일상생활 습관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교내 선스크린 사용이 허가된 지역을 중심으로 어린이 대상 선스크린 사용법 및 습관화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기관들이 생겨나고 있음.
- 학교에서는 피부과 전문의를 초청, 해당 의사가 개발한 선스크린 사용 관련 커리큘럼을 도입하거나 교사가 직접 아이들에게 교육함.
- 율동과 노래를 곁들인 교육은 외출 30분 전 선스크린을 얼굴과 노출부위에 바르도록 하는 내용이며, 선스크린 사용을 식사 전 손 씻기처럼 자연스러운 습관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목적
□ 미국에 자외선차단제 시장동향 및 제품 형태
ㅇ 건강 우려 및 가처분 소득 증가가 시장 확대 견인
- Statista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시장의 매출 규모는 15억8820만 달러를 기록함. 이는 2006년 9억4050만 달러에 비해 68% 성장한 것임.
- IBIS월드는 건강에 대한 우려 증가와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늘어나는 가처분 소득이 향후 제품의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을 예측
- 소비자들의 레크리에이션 활동 증가가 선스크린 소비를 확대시키고, 소득 증가로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봄.
ㅇ 제품 형태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튜브형 외에도 다양한 타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음.
- 선스크린의 사용이 확대되면서 편리하게 덧바를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음.
- 스프레이식으로 분사하는 에어로졸 타입, 여러 번 문지르지 않고 원하는 곳에 빠르게 흡수시키는 무스타입, 립 밤형의 고체형 선스크린을 피부에 문지르는 스틱 타입 등이 있음.
- 그 외 메이크업 위에 다시 덧바를 수 있는 쿠션형태의 제품과 선스크린 성분이 포함된 BB크림, 메이크업 픽서, 미네랄 파우더 등이 판매 중임.
ㅇ 유해성분 최소화한 제품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
- 피부가 약하고 민감한 어린이들이 쓰는 제품의 경우 사용의 편리함과 더불어 성분의 안전성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음.
- 환경단체 EWG는 선스크린을 포함, 뷰티제품의 성분을 분석해 안전등급을 매기고 이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음.
- 또한 선스크린에 사용되는 나노 성분과 그 외 각종 화학물질이 질병을 유발한다는 정보가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유해성분에 대한 공포가 더욱 커짐.
- 성분 확인은 자녀의 제품뿐 아니라 성인이 자신이 사용할 제품을 고를 때도 중요한 요소가 됨.
ㅇ K-뷰티 제품은 주로 메이크업을 즐겨하는 여성들을 타깃으로 함. 이와 관련된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음.
-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K-뷰티 제품들은 선스크린 성분이 첨가된 쿠션 파운데이션, BB·CC크림, 프라이머 제품들이 주를 이룸.
- 그 외 선스크린 단독 기능을 하는 제품들이 일부 판매되고 있음.
□ 선스크린 제품의 미국 수출 시 주의사항
ㅇ 선스크린 제품의 미국 수출시 사전에 FDA에 일반의약품으로 등록해야 함.
- 미국에서 선스크린은 화장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이므로 수출해 판매하기 전 FDA의 인증(approval)을 받아야 함.
ㅇ 제품 성분의 안전성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입증해야 함.
- FDA는 2016년 11월 선스크린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해야 한다는 내용의 인증 절차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발표함.
- 개정안에 따르면 성분의 안전성은 물론이며, 성분과 성분이 배합됐을 때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함.
· 가이드라인 원문: https://www.fda.gov/downloads/Drugs/GuidanceComplianceRegulatoryInformation/Guidances/UCM473464.pdf
□ 시사점
ㅇ 민감성 피부와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는 유아전용 자외선차단제의 소비 확대 전망
- 학교에서 아이들의 선스크린 사용이 허가되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사용하는 선스크린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피부가 약하고 민감한 아이들 제품을 고를 때 부모들은 유해성분을 배제한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구입함.
- 미국에서 판매되는 한국 제품은 유아용 라인을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성분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이를 패키징에 적극 노출해야 함.
ㅇ 선스크린은 남녀노소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다양한 타입을 출시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음.
- 선스크린은 연령, 성별과 관계 없이 모든 이가 사용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았으며 사용하는 장소도 다양해졌음.
- 이에 따라 용도에 맞게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과 패키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함.
- 특히 수시로 제품을 덧발라야 한다는 제품의 특징을 감안해 휴대가 간편한 트래블 사이즈 제품도 출시할 수 있음.
ㅇ K-뷰티 선스크린은 발림성이 우수하고, 자외선 차단 능력이 좋아 미국 내 사용자들에게 호평받고 있으며,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간 메이크업 제품은 한국 여성의 아름다운 피부의 비결로 알려져 있어 좋은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음.
[코트라(KOTRA) 2017년 5월 25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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