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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이란에도 술이 있다


이란에도 술이 있다



- 무알코올 맥주시장 규모 대폭 성장에도 외국산 상품 고전 면치 못해 -

- 이란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비가격 요소 경쟁력에 집중할 필요 있어 -



□ 무알코올 맥주 수요 동향


 ㅇ 73개의 무알코올 맥주 생산업체가 이란 산업부에 등록돼 있음.

  - Behnoush는 가장 큰 기업으로 250개가 넘는 딜러를 보유하고 있음. Arpanoush, Khorshid-e Zarivar(Istak), Tehran Govara(JOJO), Danjeh Aria(Hoffenberg)는 무알코올 맥주를 생산하는 다음으로 큰 기업들임.

  - 모든 생산업체 중 Behnoush만이 이슬람 혁명(1979년) 이전에도 맥주를 생산했고, 이슬람 혁명 이후 무알코올 맥주로 전환함. 또한 이 회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알코올 맥주 생산회사임.

  · 무알코올 맥주는 이란에서 DELESTER 또는 MAO-SHAEER(보리 음료라는 의미)로 불림.


 ㅇ 2020년까지 연간 1인당 무알코올 맥주 소비량은 10리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

  - 특히 현재 다양한 맛과 디자인의 제품이 개발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음. 각각의 브랜드는 10개 정도의 서로 다른 맛의 상품을 보유 중임.

  - 탄산음료에 비해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이점과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는 신제품 개발은 맥주 소비량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침.

  - 아래의 표를 통해 연도별 무알코올 맥주 공급 및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음.




□ 무알코올 맥주 경쟁동향


 ㅇ 무알코올 맥주의 관세는 VAT(부가가치세) 포함 120%에 달해 수입상품의 시장 진입이 어려움.

  - 아래의 표를 통해 무알코올 맥주시장의 수입상품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음.



 ㅇ 무알코올 맥주시장에서 국내 생산은 관세 이외에도 여러 강점이 있음.

  - 양질의 유통 공급망을 갖추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노후장비 교체 및 신식 공장 설립으로 이란 무알코올 맥주 국내생산량은 큰 폭으로 증가함.



 ㅇ 국내생산 제품에 대한 보호를 위한 수입제한정책 때문에 밀수가 계속 되고 있지만, 좋은 품질의 상품은 많지 않고, 상당수가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변질된 상품임.


 ㅇ 무알코올 맥주산업의 주재료는 맥아 추출물이지만 이란 내에서는 적은 양만 생산돼 대부분 수입이 이루어짐.

  - 최근 정부의 지원으로 맥아추출물의 이란 국내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임.




□ 가격 동향


 ㅇ 아래의 표는 이란 내 판매되는 무알코올 맥주의 가격을 정리한 표임.

  - 마지막 3개의 상품만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제품은 국내산

  -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제품 가격은 서로 비슷하고 여타 국가와 비교해 가격이 매우 저렴함.




□ 시사점


 ㅇ 이란의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잠재성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나, 외국 기업의 시장진출은 쉽지 않아 보임.

  - 특히 시장의 치열한 경쟁 및 국내 생산 맥주의 높은 가격 경쟁력, 그리고 외국산 무알코올 맥주에 대한 높은 관세가 주된 요인임.

  - 한국 기업의 이란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보다는 비가격 경쟁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임.

[코트라(KOTRA) 2017년 4월 25일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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