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소형 알람장치 관심

독일, 소형 알람장치 관심도 증가

- 독일 내 높은 도난율과 낮은 회수율로 GPS 장치 관심도 증가 -

- 가격경쟁력 있는 제품이 각광 받을 전망 -

□ GPS 장치 관심도 증가

 ㅇ 독일 및 유럽, 자전거 도난율 높음.

  - 자전거 수요가 높은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빈번히 발생하는 자전거 도난으로 골머리를 앓음.

  -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주요 도시별 10만 명당 자전거 도난 대수는 뮌스터에서 1719대로 도난율이 가장 높았으며, 마그데부르크 1514대, 할레 1445대로 나타남. 도시별 평균 약 1200대로 독일 내 자전거 도난율이 매우 높음.

  -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이 꾸준히 개발돼 왔으며, 특히 절단기로 쉽게 잘리지 않는 체인이 발달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난율이 높아 기타 대비책을 끊임없이 고민 중

ㅇ 자전거 외 다른 운송수단인 자동차, 경주용 바이크, 가방 등의 도난도 빈번히 발생

  - 도난 후 인근 다른 유럽국가에 가서 바로 팔아버리기 때문에 되찾을 확률이 매우 낮음. 실제로 독일 함부르크에서 페라리 스포츠카가 대낮에 도난당했고 주변 CCTV에 찍혔음에도 찾지 못함.

  - 이런 상황 때문에 도난된 물건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GPS 기능이 탑재된 도난 알림 제품에 관심도가 높아짐.

□ 도난 방지 외 다른 분야 접목 가능

 ㅇ 집 열쇠의 높은 분실률

  - 독일은 한국처럼 자동 도어락이 거의 보급돼 있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은 열쇠를 지니고 다님.

  - 열쇠는 복제를 할 수 없는 특수 열쇠로 아파트 입구부터 집 현관문까지 열 수 있도록 특수 제작돼 분실 시 아파트 전체 또는 입구 열쇠를 바꿔줘야 하는 부담이 있음. 이때 발생하는 비용은 잃어버린 사람이 지불해야 함.

  - 경우에 따라 220유로부터 1만 유로까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

  -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소형 장치에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ㅇ 가방분실 및 반려동물 실종

  - 여행 중이나 일상생활에서 가방을 분실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다시 되찾는 경우가 거의 없음.

  - 소매치기로 인한 도난율 역시 매우 높음.

  - 반려동물 실종 시에도 간편하게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위치 및 이동경로 확인 가능

□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의견 및 전망

 ㅇ 작은 크기와 눈에 띄지 않는 디자인 선호

  - 소형 알람장치를 간편하게 설치 또는 부착할 수 있고 알람장치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디자인을 선호한다고 답변

  - 도난당할 경우 알람장치가 눈에 띄어 장치를 제거해버리면 추적방법이 없기 때문

 ㅇ 장치 자체적으로 알람·경보 울림 on/off 기능 필요

  - 일상생활에서 소지품을 찾을 수 없을 때 알람장치를 이용해 간편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답변

  - 예를 들어 리모콘이나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찾지 못할 때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이용해 경보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 쉽게 물건을 찾을 수 있기 때문

 ㅇ 현재 판매제품들은 비싸다는 의견

  -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보다 더 저렴하다면 구매의사가 있다고 밝힌 소비자들이 많았음.

  - 설문에 응답한 소비자들의 90% 이상은 판매가격이 20~30유로대라면 무조건 구매한다고 응답함.

 ㅇ 앞으로도 GPS 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소지하기 간편하고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제품은 독일 시장에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

[코트라(KOTRA) 2017년 4월 4일 내용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