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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국제

맥도날드 러시아에서 사업 철수 결정

맥도날드가 러시아 시장에서 사업 지속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철수를 준비하며 현지에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톡 종합쇼핑몰 내 맥도날드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기업 맥도날드가 16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근거로 1990년 모스크바에 첫 매장을 낸 이후로 30년 이상 전개했던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할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러시아 850여 개 매장을 모두 일시 폐쇄한 맥도날드는 현지의 매수자에게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맥도날드는 성명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도적 위기와 예측 불가능한 경영 환경에서 러시아 사업을 지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당사의 가치관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에서 상표의 유지는 계속하겠지만 로고 등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매각이 완료될 때까지 약 6만 2천명에 달하는 종업원들에게 급여 지불은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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