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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정보/생활

실내 오존


실내 오존


새집증후군, 건물증후군 등 실내 공기질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국민적 관심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실내 공간에서 이용되는 여러 기기들이 배출하는 오염물질, 특히 오존을 발생시키는 제품들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비릿한 냄새가 나며 호흡 곤란과 폐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존의 강한 산화력을 이용하면 살균 탈취, 탈색 등이 가능하다. 그래서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정수장, 병원 등 여러 실내 공간에서 이용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오존을 발생시키는 기기는 일부 공기청정기, 오존 살균세탁기 등의 가전제품, 복사기, 레이저 프린터 등의 사무기기가 대표적이다.


오존을 발생시키는 전기용품은 주로 강한 전기방전을 이용한다. 실내 공기 중의 산소(O2)가 제품 내에서 발생한 전자와 반응하여 활성산소(O·)로 변하게 되고, 이 활성산소가 실내 공기 중의 또 다른 산소와 결합하여 오존(O₃)을 생성하는 것이다.


오존의 누출을 막기 위해 오존 분해 장치를 설치한 제품도 있지만 별도의 장치가 없는 제품도 존재한다. 따라서 해당 제품을 사용할 때와 사용한 이후에 반드시 환기를 시켜 실내공기 중 오존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실내에서 장시간 오존이 발생하거나 오존 이용 제품을 사용할 때는 미세먼지나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내에 맞바람이 들어오도록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기기 사용 중에 환기가 어렵다면, 사용 후 최소 30분 이상은 자연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실내 오존 관리 기준


오존은 특유의 비릿한 냄새를 가지고 있어 인지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냄새를 감지하는 순간 이미 일정 농도 이상의 오존에 노출된 상태이며, 장시간 노출되면 후각이 무뎌져 오존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실내 오존관리가 중요합니다.


실내 오존발생원에는 일부 공기청정기, 레이저 프린터, 복사기, 오존 살균세탁기, 오존 발생TV, 오존 과일세척기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공기청정기와 같이 오존으로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제품을 장시간 사용하면 실내 오존 농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오존의 살균·탈취 효과는 일정 수준 이상의 오존 농도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은 오존을 안전한 수준까지 분해시켜야 합니다.


환경부에서는 [실내공기질관리법]에서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제6조)을 설정하여 실내 오존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오존, 제대로 알고 대비해요!'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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